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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食事)
연극

식사(食事)

두산인문극장 2020: 푸드

2020.06.30 ~ 2020.07.18Space111
전석 무료 / 매수제한: 아이디 1개 당 2매

화수목금 8시/토일 3시

<관객과의 대화>
7.5(일) 3시 공연 후
윤한솔(작/연출) 안데스 이라영 조문기(작) 김요안(프로듀서)

전석 비지정석 / 러닝타임 80분 / 14세 이상 관람가

문의 : 두산아트센터 02-708-5001

 

<두산인문극장 2020: 푸드> 공연 무료 전환 안내

안녕하세요, 두산아트센터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예술계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두산아트센터는 저희 프로그램을 기다려주신 관객 및 창작자 분들을 위해 ‘두산인문극장 2020: 푸드’ 공연 3편인 연극 <1인용 식탁>, <궁극의 맛>, <식사>를 무료관람으로 전환하여 진행합니다.

*공연 무료 전환 안내: https://www.doosanartcenter.com/ko/customer/notice/4129

 

 

[두산아트센터] 코로나-19 대응책 안내: 확인하기

* 코로나19 추이에 따른 유동적인 객석 운영을 위해 비지정석 예매를 진행합니다.

* ‘두산인문극장’ 진행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추후 변경 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참고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두산인문극장 2020: 푸드 FOOD
‘두산인문극장’은 인간과 자연에 대한 과학적, 인문학적,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는 자리다.

2013년부터 빅 히스토리: 빅뱅에서 빅데이터까지, 불신시대, 예외, 모험, 갈등, 이타주의자, 아파트 등 매년 다른 주제로 진행해 왔다.

2020년 두산인문극장의 주제는 ‘푸드 FOOD’다. 5월부터 7월까지 사회학과 인문학, 과학 등 각 분야에서 강연자를 초청하는 강연 8회 및 공연 3편을 진행한다.

 

푸드 FOOD

모든 생명체는 살아남기 위해 먹어야 한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인간은 다른 동물과는 달리 의미를 부여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먹어왔다.

인류가 무엇을 어떤 방식으로 먹었는지 살펴보면 어떻게 지금의 인류에 이르렀는지 역사를 알 수 있다. 음식문화는 시간과 공간을 아울러 인간의 존재를 파악할 수 있는 하나의 지표다.

오늘날 음식문화는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세계화로 인해 거대한 산업의 일부가 되었다. 우리가 무엇을 먹을 것인지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매우 커졌다.

이제 먹는다는 것은 단순히 생존을 위한 수단이라기보다 개인을 표현하는 방법에 가까워졌다고 할 만큼 많은 것들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이전까지 없었거나 크게 고려하지 않았던 윤리적, 사회적 문제까지 함께 다뤄지기도 한다.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담론은 하루하루 새로워지고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두산인문극장 2020은 ‘푸드 FOOD’를 이야기하며 먹는 존재로서의 인간을 살펴보고 먹는다는 것이 지닌 의미들을 되짚어본다.

 

 

 

<초대 손님>

7월 1일(수) 한받 자립음악가
7월 4일(토) 이창근 쌍용자동차 노동자
7월 8일(수) 서한영교 <두 번째 페미니스트> 저자
7월 9일(목)

이병재 / 박은선 / 정아람

신도시 운영자, 미술가 / 
독립작가집단 리슨투더시티 대표,
청계천을지로보존연대 활동가 / 
청계천을지로보존연대 활동가

7월 10일(금) 은유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저자
7월 11일(토) 현경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활동가
7월 12일(일)

이기쁨, 이오진, 윤성원 / 

신유청, 황정은, 이주영

두산인문극장 연극 <1인용 식탁> 공연 팀 / 

두산인문극장 연극 <궁극의 맛> 공연 팀

7월 15일(수) 김화용 / 황윤

<고-비건, 언-러닝> 시각예술작가 /

<잡식가족의 딜레마> 영화감독

 

 


 

식사(食事)

미각은 지극히 사적인 영역이지만, 식사(食事)는 공적인 영역에서 적당한 예의와 규칙을 요구하는 경제적, 정치적 활동이다.

다양한 이유들이 뒤섞여 발생하는 '식사'라는 사건을 통해 음식과 먹는 행위 안에 작동하는 인간의 '욕망'을 살펴본다.

 

 

<식사(食事)>는 “‘나’ 혹은 ‘누군가’를 위해 준비하는 ‘식사’라는 사건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살펴보는 공연이다.

공연은 안데스, 윤한솔, 이라영, 조문기 네 명의 작가가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와 넷이 함께 진행하는 공동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개별 프로젝트에서는 작가 본인의 개별적인 입맛과 취향, 정치·경제적인 생각들을, 공동 프로젝트에서는 먹는 행위에 대해 공적인 영역에서 함께 들여다본다.

 

 

 

 

작가

안데스

시각예술 <지질학적 베이커리><프롬나드런><궁극의 거래><유리거울 - 나의 위치와 운동량으로 (((빵)))하는 순간 기울기><미행과 도청><발밑에 미래>

의상디자인 <묵적지수><녹색광선><날개, 돋다>

 

“함께 먹는 것이 위험한 시대. 역설적으로 가가호호 요리하는 시간이 늘고 있다.

쉽게 대동되었던 음식을 스스로 만들고 먹는 행위를 통해 음식이 내 앞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을 경험하며, 익숙한 것을 새롭게 감각해 본다.”

 

 

작가/연출가

윤한솔

연극 <동시대인><노동풍경1: 실업><자전거도둑헬멧을쓴소년><강철로 된 무지개><두뇌수술><호신술><이야기의 方式, 춤의 方式-공옥진의 병신춤 편> 외

 

수상

2016 제18회 김상열 연극상

2011 제2회 두산연강예술상

 

“맛이라는 것은 지극히 사적인 영역이다. 하지만 식사를 한다는 것은 공적인 영역에서 적당한 예의와 규칙을 요구하는 활동이다.

이 절충은 어떤 것들 감안하고 고려해서 이루어지는 것일까? 어렴풋하게 음식과 먹는 행위 안에 작동하는 ‘욕망’이 보인다.

이는 일차적으로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변수가 되는 사회적 욕망들을 이야기한다.

궁금하다. 이것들이 어떻게 뒤섞여 한 끼의 식사라는 사건이 발생하는지.”

 

 

작가

이라영

도서 <타락한 저항><정치적인 식탁><진짜 페미니스트는 없다><환대받을 권리, 환대할 용기> 외

 

“점점 비대면을 선호하는 사회에서 ‘함께-먹기’에 대한 화두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

‘먹는 문제’는 맛에 대한 감각부터 생명에 대한 윤리에 이르기까지, 많은 문제를 환기시킨다.

가장 일상적인 문제에서 가장 정치적인 사유를 끌어낼 수 있는 영역이다.

나의 감각적 쾌락과 영양을 위해 때로 폭력에 눈을 감는, 어쩌면 가장 모순된 세계다.

나와의 싸움이 직접적으로 일어나는 장.”

 

 

작가

조문기

현대미술 <와해의 계절><와해의 기원><방관하는 일상> 외

음반 <주파수를 나에게><고질적신파><석연치않은결말> 외

 

“2020년쯤에는 당연히 캡슐로 대신할 줄 알았던 한 끼의 식사.

그것이 한상 차려지기까지의 험난한 발자국과 사회적 의미에 나는

상념에 빠지기도 했지만 곧 허기가 찾아왔다.”

 

 

기획 · 제작 두산아트센터

안데스 윤한솔 이라영 조문기
연출 윤한솔
출연 김원태 안데스 윤한솔 이라영 조문기

연주 조영재
드라마터그 전성현
조연출/기록 박현지
사진/영상기록 촬영감독 류준우
무대디자인 손정민
영상/음향 감독 윤민철
영상팀 김재성
영상오퍼레이터 김석기
음향오퍼레이터 김성재
조명디자인 노명준
조명크루 김송이 윤지영 이애림 정호진 조철민
무대감독 김민국
주방어시스턴트 김원태
무대제작 무진동사(대표: 김태형)
무대제작지원 손병섭 David Cardonal 중앙아크릴
그래픽디자인 일상의실천
사진기록(공연) 서울사진관
영상기록(공연) 미니멀랩
인쇄 퍼스트경일
후원 두산
초청손님 김화용 박은선 서한영교 신유청 윤성원 은유 이기쁨
              이병재 이오진 이주영 이창근 정아람 한받 현경 황윤 황정은

 

 

두산은 젊은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응원하고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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