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를 다르게 감각할 수 있는 차원을 구성하는 전시 기획에 관심이 있다. 사회적 맥락들이 투영된 장소로서 신체의 문제에 주목하며 시각예술에 관해 사유해 왔다.

서울에서 독립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학부와 대학원에서 큐레이터학과 예술학을 공부했으며, 석사학위 논문으로 『동시대 미술과 장식의 새로운 관계성 연구: 미술로서 장식, 장식으로서 미술』을 썼다. 기획한 전시로는 《살아 있는 관계 Living Relation》(남산둘레길, 서울, 2021-2022), 《장식전》(캔파운데이션 오래된 집, 서울, 2020), 《강수민 개인전: 땀이 잔치》(OS, 서울, 2020)가 있다.

서울을 기반으로 하는 기획자로 동시대를 살아가며 목격하는 새로운 노멀리티의 탄생과 SF 이미지를 잇는 작업을 즐기며, ‘몸’을 매개로 하는 다양한 매체적 실험에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현대미술2과에서 학예보조로 재직 중이다. 2020년에서 2022년까지 부산비엔날레 전시팀에서 근무했으며, 작품의 프로덕션을 확장하여 프로젝트 및 전시를 탐구한다. 《Contrology》(Hall1, 서울, 2022), 《에코톤: 탈출역량》(탈영역우정국, 서울, 2022), 《Fragile Zone》(Future Society, 서울, 2022), 《물속의 겨울잠 Underwater Hibernation》(플레이스 막3, 서울, 2021), 《Emerging Landscape;New Nomarlity》(Royal West of England Academy(RWA), 영국 브리스톨, 2019) 등의 전시를 기획 및 공동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