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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문극장

창작자 지원두산인문극장
두산인문극장 DOOSAN HUMANITIES THEATER 두산인문극장 DOOSAN HUMANITIES THEATER 두산인문극장은 인간과 사회에 대한 사회학적, 인문학적,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는 자리입니다.

매년 주제를 정해 그와 관련한 공연, 전시, 강연, 영화상영을 진행합니다.

2023 Age, Age, Age 나이, 세대, 시대 상세 토글

사람의 삶에서 나이는 빠질 수 없는 화두다. 어떤 시기는 나이 듦을 기다리고 어떤 시기는 도망치고 싶다. 나이는 시간이라는 객관적인 기준과 경험이라는 주관적인 기준이 더해지는 탓에 복잡할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나이’는 ‘노화’와 ‘세대’로 이어지고, ‘인구’, ‘돌봄’, ‘테크놀로지’로 확장된다. 그 테두리에 ‘갈등’과 ‘사회문제’가 놓일 수밖에 없다. 두산인문극장 2023은 이런 키워드를 통해 나이를 생각하며 지혜를 모색하고자 한다. 그 지혜는 서로 다른 나이의 이들이 서로 손을 잡는 것, 한 사람의 일생에 펼쳐진 매년의 나이를 일련의 호흡으로 어루만지는 것까지를 포함한다.

2022 공정 Fairness 상세 토글

차이와 불균형은 긴장을 낳고 그로 인해 세상이 움직인다. 이 세계가 에너지를 가지고 활기차게 움직이면서도 ‘공정’을 구현하는 것은 어떤 상태를 의미하는 것일까? 지금 이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여러 분야에서 ‘공정’에 대한 강렬한 요구가 터져 나오고 있고, 이것의 폭 넓은 분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섞여서 살아갈 수밖에 없지만 세대, 성별, 인종 등 근본적인 다름을 어떻게 ‘공정’으로 포용할 수 있을까? 그 안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움직임을 어떻게 미래를 향한 힘으로 다듬을 수 있을까? 두산인문극장 2022은 ‘공정’을 주제로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본다.

2021 - 상세 토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2020 푸드 FOOD 상세 토글

모든 생명체는 살아남기 위해 먹어야 한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인간은 다른 동물과는 달리 먹는 일에 여러 의미를 부여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먹어왔다. 그 결과 이전까지는 없었던 윤리적, 사회적 문제가 먹는 일과 함께 다뤄지기도 한다.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를 둘러싼 담론은 하루하루 새로워지고 갈수록 넓어진다. 이 광범위한 이야기를 두산인문극장 2020은 ‘푸드 FOOD’라는 주제어로 묶었다. 우리는 먹는 존재로서의 인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2019 아파트 Apartment Nation 상세 토글

우리는 아파트에 산다. 한국 사람의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 살고 있고 설령 아파트에 살지 않는다 해도 아파트 곁에 산다. 층층이 모여 살지만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고 소통은 활발하지 않다. 반면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인터넷 네트워크로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어, 관심과 열의만 있다면 세계 어느 곳의 누구와도 언제든 연결이 가능하다. 콘크리트 벽은 우리를 갈라 놓고 있지만, 우리의 메시지는 빛을 타고, 전자를 매개 삼아 수신자를 찾는다.

오래된 아파트는 허물어지고 지난 기억의 공간으로 돌아가고 있다. 그 기억 안에는 과거를 지탱해왔던 숱한 노고와 현재를 만들어낸 욕망이 묻어 있다. 2019 두산인문극장은 아파트라는 주제를 통해 단절과 연결의 생리학을 쫓아가보고 아픈 곳이 있다면 그것의 치유를 위한 단서를 찾아보려 한다.

2018 이타주의자 Altruist 상세 토글

남을 위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근본적으로 남은 누구인가? 어떻게 하는 것이 그를 위하는 일인지 판단하는 것은 가능한가? 이 시대에 ‘이타주의자’는 어떤 사람들인가?

진화적으로 살펴본다면 어느 시대에나 이타주의자가 존재했고 지금도 있다는 것은 인류 역사에서 이타적 행위가 유리했다는 증거다. 인공지능의 등장에 대해 우려의 눈길을 보내는 사람들의 의견에 따르면,인류의 역사는 이제 또 다른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여전히 이타주의는 생존에 강력한 도구가 되어줄 것인가? 자기 한 몸 돌보기에도 미약한 인간들이 무리를 이루어 사회를 만들고, 오히려 목숨을 희생해 무리를 지키는 것은 도대체 어떤 의미인지를 성찰하면서 함께 사는 인류의 미래를 전망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17 갈등 Conflict 상세 토글

‘갈등’ 은 생산적이다. 팽팽한 대립의 긴장에서부터 새로운 길이 탄생한다. 가끔 파국적 결과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체로는 역동적인 과정에서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니, 희망한다. 따라서 과정이 힘들어도 견딜 수 있고, 그 끝의 희망을 등불 삼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자연으로부터 무언가를 얻어내야만 생존할 수 있는 인간은 근본적으로 자연과 불화하지만, 그 불화는 서로가 적응하는 과정이기도 했다. 무언가를 좀 더 차지하려는 인간들 사이의 갈등은 첨예하지만, 인간 사회는 본능을 넘어 대의를 지향하기 때문에 품위있게 갈등을 해결하고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곤 한다.

이제, 곧 의식을 갖게 될지도 모르는 인공물들과도 불화할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갈등의 드라마를 거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낼 것이라 믿는다. 따라서 갈등의 해결은 갈등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등나무와 칡나무가 얽혀 더 굵은 줄기를 만드는 것처럼 새로운 국면이 떠오르도록 하는 것이 아닐까?

이것이 2017년 두산인문극장이 ‘갈등’ 을 찾아 떠나보려는 이유다.

2016 모험 New Imagination on the Extended Territory 상세 토글

모험은 두렵다, 인간이 한 대부분의 향해는 해안이 보이는 연안에서 이루어졌다. 아무것도 없는 바다에 나가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려움을 뒤로 하고 큰 바다로 나간 사람들이 있고 그들이 발견한 것들이 세상을 바꿨다. 미지의 공간에 대한 탐험, 이를 통한 지적 성취를 이룬 인류 앞에는 여전히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다.

‘두산인문극장 2016’ 에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측면에서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답답한 현실을 돌파하고, 사상의 한계를 깨기 위한 새로운 상상력을 얻기 위해 ‘모험’화두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2015 예외(例外) Exception 상세 토글

예외라는 말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말이지만 철학적인 용어나 다양한 사회적 상황과 현상들을 설명하는데 쓰기도 한다. 예외적인 사건들이 이어지는 나날 속에서 현재 예외라는 말은 더 무겁게 다가온다.

예외란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이며, 예외적으로 보이는 많은 상황들은 정말 예외적인지 많은 질문을 가지고 <두산인문극장 2015: 예외(例外)>를 기획했다. 생태계에서 예외란 어떤 의미인지 역사적, 경제적으로 보는 예외의 의미와 사례는 무엇인지 확인해보고자 한다.

2014 불신시대 The Age of Distrust 상세 토글

불신시대는 말 그대로 믿음이 가능하지 않은 시대를 말한다. 작게는 개인과 개인이 서로를 믿지 못하는 것에서부터, 크게는 사회와 같은 영역에서 마지막까지 지켜야 한다고 생각되는 사실, 진실, 진리의 힘과 가치가 점점 의문시되고 있는 현실을 말한다.

지금은 불신의 시대인가? 오히려 거짓 믿음이 넘쳐나는 시대는 아닌가? 그도 아니라면 대체 지금은 어떤 시대인가? 이러한 질문들 앞에서 「두산인문극장 2014: 불신시대」를 기획했다. 신뢰의 회복이나 가치를 이야기하기보다는 다양한 영역에서 회의, 의심, 불신의 사례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2013 빅 히스토리 : 빅뱅에서 빅데이터까지 Big history : from Big bang to Big data 상세 토글

인간과 자연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탐색하기 위해 ‘빅 히스토리’ 라는 큰 틀에서 천문학, 생물학, 지질학, 사회학,
인류학, 역사학 등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다양한 학문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은 프로그램으로 공연, 학술 및 교육 프로그램을 포괄하는 통합적인 기획이다.

‘빅 히스토리’ 를 테마로 인간 이전의 역사를 소개하는 ‘빅뱅’ , 자연사적 접근을 소개하는 ‘빅라이프’ , 인류문명의 역사를 살펴보는 ‘빅네트’ 로 이루어져 있으며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에 걸쳐 공연과 함께 자연과학과 인문학 분야의 여러 국내외 석학들을 초청하여 주제와 결부된 강연 및 영화상영을 진행한다.

2012 ~ 2009 기획연극시리즈 상세 토글

두산아트센터는 매년 상반기 우리 사회에 화두를 제시하는 작품들을 기획해 무대에 올린다. 기획연극시리즈의 주제와 작품의 소재를 위해 장기적인 리서치와 사회문화적 이슈와 경향을 탐색한다.

2009년 ‘과학연극 시리즈’ 로 시작해 2010년 ‘인인인 시리즈’ , 2011~12년 ‘경계인 시리즈’ 로 이어져 왔으며, 2013년부터 ‘두산인문극장’ 을 통해 기존의 공연 연작 시리즈에서 그 범위를 확대하여 강연, 영화상영, 전시 등을 포괄하는 보다 통합적인 기획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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