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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천에는 똥이 많다
연극

녹천에는 똥이 많다

두산인문극장 2019: 아파트

2019.05.14 ~ 2019.06.08Space111
화수목금 8시/토일 3시
*5/29(수) 문화가있는날 4시, 8시

100분

정가 35,000원

14세 이상 관람가

문의 : 두산아트센터 02-708-5001

두산인문극장 2019
아파트 Apartment Nation

 

‘두산인문극장’은 인간과 자연에 대한 과학적, 인문학적,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는 자리다.
2013년부터 빅 히스토리: 빅뱅에서 빅데이터까지, 불신시대, 예외, 모험, 갈등, 이타주의자 등 매년 다른 주제로 진행해 왔다.
2019년 두산인문극장의 주제는 ‘아파트 Apartment Nation’다. 
4월부터 7월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사회학과 인문학 등 각 분야의 강연자를 초청하는 강연 8회를 비롯해 공연 3편, 전시 1편을 이 기간에 진행한다.

 

 

 

아파트 Apartment Nation
 

우리는 아파트에 산다.
한국 사람의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 살고 있고 설령 아파트에 살지 않는다 해도 아파트 곁에 산다. 층층이 모여 살지만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고 소통은 활발하지 않다.
반면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인터넷 네트워크로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어, 관심과 열의만 있다면 세계 어느 곳의 누구와도 언제든 연결이 가능하다. 콘크리트 벽은 우리를 갈라 놓고 있지만, 우리의 메시지는 빛을 타고, 전자를 매개 삼아 수신자를 찾는다.

 

오래된 아파트는 허물어지고 지난 기억의 공간으로 돌아가고 있다.
그 기억 안에는 과거를 지탱해왔던 숱한 노고와 현재를 만들어낸 욕망이 묻어 있다.
2019 두산인문극장은 아파트라는 주제를 통해 단절과 연결의 생리학을 쫓아가보고
아픈 곳이 있다면 그것의 치유를 위한 단서를 찾아보려 한다.

 

 

 

연극 <녹천에는 똥이 많다>

 

‹녹천에는 똥이 많다›는 1992년 한국일보 창작문학상을 수상한 이창동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아파트 건설 공사장 바닥에 질펀하게 깔려 있는 똥처럼 평온한 삶에 감춰져 있는 우리의 민낯을 현실적으로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DAC Artist 윤성호가 각색을 맡아 급격한 도시화 과정에서 생긴 평범한 소시민의 빈곤, 상실감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시놉시스
 

어린 시절 홀로 상경해 갖은 고생을 거쳐 마침내 교사가 된 준식은 아홉 번의 실패 끝에 당첨된 아파트에 입주한다. 힘든 시기를 지나 그가 그토록 꿈꾸었던 안정된 직장과 집을 얻게 된 그 때, 십여 년간 만나지 못했던 그의 이복동생 민우가 집으로 온다. 준식 가족은 민우와 다소 불편한 동거를 시작한다. 준식의 아내 미숙은 민우와 점차 가까워지며 자연스럽게 민우와 준식을 비교하게 된다. 준식은 그 동안 힘들게 꾸렸던 자신의 안정된 삶이 흔들리는 것을 느낀다.

 

 

각색
윤성호 DAC Artist / 극단 아어 대표

 

연극
작∙연출 <미인-거기 있던 말들><미인><해맞이>
작 <외로운 사람, 힘든 사람, 슬픈 사람><누수공사><이런 꿈을 꾸었다>
연출 <골렘><나선은하><외계인들><오해><자연사 박물관>
각색∙연출 <죽음의 집>
윤색 <메디아><미스 줄리><더 파워>
출연 <미안합니다, 픽션입니다>

 

수상
2018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 3’ 선정 <외로운 사람, 힘든 사람, 슬픈 사람>

 

“여기, 그저 잘 살고 싶어서 앞만 보고 달려온 남자가 있다. 가족, 안정된 직장, 쾌적한 내 집 등. 어쩌면 우리 모두가 원하는 것들을 원했고, 그것들을 얻고 언뜻 꿈을 이루었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그의 삶 전체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지금 우리의 삶도 준식의 모습과 그다지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아니 오히려 더 각박해진 것 같다. 모두가 어딘가 끊임없이 달려가야 하고, 달려가고 있다. 그가 달리는 동안 무엇을 놓쳤는지, 우리가 달리는 동안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함께 고민해봤으면 한다.”

 

 

연출

신유청 극단 자주상회 연출

 

연극 <언체인><아내의 서랍><소리의 威力위력><그을린 사랑>
넌버벌 퍼포먼스 <더 스트레인지 엘 the strange L.>

 

“시간 속에서 산다는 건 불안과 두려움이다. 그렇게 살다 보면 어느새 내가 없는 나를 보게 된다. ‘이런게~말이야?’ 라는 질문이 무력함과 함께 찾아오면 곧바로 그물이 던져져 날 포획하고 나는 무언가에 복종하고 있다. 이미 우린 그 고귀함을 잃어 버린 존재다. 두꺼비가 되어버린 왕자처럼, 다시는 되찾을 수 없는 신분을 갈망하며 진흙탕을 기어 다니는 모습. 시간이 흘러도 마냥 두꺼비로 사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은 곧 현실이다. 우린 공주를 찾아야 한다. 공주의 키스만이 나를 나답게 돌려놓을 수 있다. 우린 공주를 찾아야 한다. 회복의 삶을 위해서…”

 

 

원작

이창동 소설가, 영화감독

 

소설

소설집 『소지』, 『녹천에는 똥이 많다』
장편소설 『집념』

 

수상
1992 한국일보 ‘창작문학상’ 「녹천에는 똥이 많다」
1987 이상문학상 추천우수상 「운명에 관하여」
1983 동아일보 신춘문예 「전리」

 

 


기획제작 두산아트센터
원작 「鹿川에는 똥이 많다」, 이창동, 『녹천에는 똥이 많다』 (문학과지성사, 1992)
각색 윤성호
연출 신유청
출연 송희정 박희은 김신록 이지혜 조형래 우범진 하준호 김우진

 


두산은 젊은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응원하고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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