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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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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문극장 2019: 아파트

2019.06.18 ~ 2019.07.06Space111
화수목금 8시/토일 3시
*6/26(수) 문화가있는날 4시, 8시

러닝타임 미정

정가 35,000원

14세 이상 관람가

문의 : 두산아트센터 02-708-5001

두산인문극장 2019
아파트 Apartment Nation

 

‘두산인문극장’은 인간과 자연에 대한 과학적, 인문학적,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는 자리다.
2013년부터 빅 히스토리: 빅뱅에서 빅데이터까지, 불신시대, 예외, 모험, 갈등, 이타주의자 등 매년 다른 주제로 진행해 왔다.
2019년 두산인문극장의 주제는 ‘아파트 Apartment Nation’다. 
4월부터 7월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사회학과 인문학 등 각 분야의 강연자를 초청하는 강연 8회를 비롯해 공연 3편, 전시 1편을 이 기간에 진행한다.

 

 

 

아파트 Apartment Nation

 

우리는 아파트에 산다.
한국 사람의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 살고 있고 설령 아파트에 살지 않는다 해도 아파트 곁에 산다. 층층이 모여 살지만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고 소통은 활발하지 않다.
반면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인터넷 네트워크로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어, 관심과 열의만 있다면 세계 어느 곳의 누구와도 언제든 소통이 가능하다. 콘크리트 벽은 우리를 갈라 놓고 있지만, 우리의 메시지는 빛을 타고, 전자를 매개 삼아 수신자를 찾는다.

 

오래된 아파트는 허물어지고 지난 기억의 공간으로 돌아가고 있다.
그 기억 안에는 과거를 지탱해왔던 숱한 노고와 현재를 만들어낸 욕망이 묻어 있다.
2019 두산인문극장은 아파트라는 주제를 통해 단절과 연결의 생리학을 쫓아가보고
아픈 곳이 있다면 그것의 치유를 위한 단서를 찾아보려 한다.

 

 

 

다원 <포스트 아파트> Post APT


‘아파트’는 오늘날 한국을 상징하는 가장 보통의 건축물이 되었다.

급격한 경제성장 속에서 때로는 욕망과 성취의 대상으로, 때로는 차별과 좌절의 공간으로 다양한 상징과 의미를 갖게 되었다.

아파트가 한국의 주요 주거양식으로 되기까지 지난 반세기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아파트에서 나고 자란 ‘아파트 키드’란 새로운 개념이 생기고, 아파트를 동시대 한국의 미(美)로 탐구하는 사람들, 아파트 공동체를 꿈꾸는 사람들 또한 생겨나고 있다.
‹포스트 아파트 Post APT›는 이러한 아파트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경험, 이상과 가능성을 새로운 형식의 공연으로 살펴본다.

 

 

시놉시스
 

여러 문화와 인종의 만남, 세분화된 직업과 계층, AI를 포함한 다양한 인격의 등장은 새로운 관계들의 탄생을 예고한다. ‘지혜로운 관계 맺기’를 위해 우리는 아파트에게 어떤 역할을 맡겨야 할까. 아파트는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지금 아이들이 우리의 자리에 도착하고, 우리가 부모들의 자리에 도착했을 때. 그때도 아직 남아있거나 혹은 사라져 버린 감각들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그때는 무엇으로 인해 사랑하거나 외롭게 될까.

 

 

연출/안무
정영두 두 댄스 씨어터 대표
 

무용
‹내려오지 않기› ‹불편한 하나› ‹달지 않은 공기› ‹텅 빈 흰 몸› ‹GIDO› ‹제7의 인간›
‹산책› ‹걷다, 서다, 팔을 뻗다› ‹빨강을 보다› ‹시간은 두 자매가 사는 서쪽 마을에서 멈추었다›
‹먼저 생각하는 자 - 프로메테우스의 불› ‹baram› ‹Pointing Twice› ‹까마귀와 까치› ‹푸가›
‹보복› ‹無 · 音 · 花 Silence flower› ‹새와 여인, 그리고 새벽의 숲› ‹심포니 인 C›

 

음악극
‹적로›

 

수상
2004 일본 요코하마댄스컬렉션
‘주일 프랑스대사관 특별상’, ‘대상’
‹내려오지 않기›

 

연출노트

“주체적인 근대를 경험하지 못한 역사, 분단과 군사정권 속에서 이룬 경제적 부흥과 민주주의, 농촌의 몰락과 도시의 팽창, 이것들을 양분 삼아 태어난 우리들의 집 ‘아파트’.
주택보급률 100%를 넘어섰지만, 집 없는 사람들은 여전히 넘쳐나고 있다.
출산율 0.98명(2018년 기준, 여성 1명 평균 출생아수) 진입과 빠른 고령화 현상으로 급격한 인구감소가 예상되지만 오늘도 곳곳에서 아파트는 지어지고 있다.
우리에게 아파트는 어떤 것인가. 아파트라는 생물(生物)은 무엇을 먹고 살아가는지 질문해 본다.”

 

 

공간/건축
정이삭 에이코랩 대표 / 동양대학교 교수

 

저서
「The Seoul, 예술이 말하는 도시 미시사」,
「The FAR Game」, 「하이퍼폴리스」

 

전시
‹한강예술공원› ‹구조의 건축› ‹배움의 무대›
‹마이크로시티랩› ‹YAP 젊은건축가프로그램›

 

수상 및 주요 경력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생산도시 협력 큐레이터
2016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큐레이터 및 작가
2016 베이징 디자인위크 한국관 큐레이터

 

“우리 안에 두 극단의 분열된 욕망이 있다. 한 쪽 욕망이 유발하는 몸짓은 반대 편에게 몽유자의 그것과 같다. 우리는 양 쪽 그 무엇도 포기하지 않는다.
집착이 만드는 낯섦을 일상이라 규정하며, 스스로에게 부조리한 반복을 강요한다.
이 작품을 통해 포착하기 어려운 기형적 부조리의 일상을 과장하여 보다 선명하게 나타내려 한다.

집이 아닌 곳을 집이라 생각하며 살고 있었는데, 그것이 진짜 집이 되는 순간과 사라지는 삶을 반복하며 살아온 우리에게 집이라는 기이한 환경의 순간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극장은 나이고, 집이며, 사회다. 아파트 모델하우스의 베란다 밖에는 자갈의 벌판이, 깊은 숲 한가운데는 콘크리트 덩어리가 놓여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주거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거주할 수 없고, 기억할 수 없고, 존재할 수 없다.”

 

 

사운드
카입(Kayip)

 

공연
‹시(詩)›‹피와 씨앗› ‹낯선 이웃들› ‹당신은알지못하나이다› ‹워킹 홀리데이›
‹널 위한 날 위한 너› ‹그녀를 말해요› ‹비포 애프터› ‹서울 연습-모델, 하우스› 외

 

전시
‹emotionscape› ‹보이지않는 경계› ‹서울 도시건축 비엔날레› ‹APMAP› 외

 

수상
2016 프라하 국제 광고제 본상 ‘Creative Use of Technologies, Bronze’ (with 크림 유니언)
2010 문화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음악부문
2010 영국 브라이튼 페스티발 ‘베스트 뮤직 이벤트상’
2007 2회 애버딘대학교 음악상(BBC Scottish Symphony 공동 주관) 작곡콩쿨 우승

 

“인간의 내재된 본성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그들과 경계 짓도록 한다.
아파트는 경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의 본성을 명확하게 나타내는 사회적 현상일지도 모른다.
모든 걸 개인이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각자도생의 한국 사회가 강요한 하나의 시스템.
주변과의 관계를 단절시키는 아파트 단지의 존재는 아파트를 도시 내의 요새로 작동하도록 한다.
외부공간과의 유리를 통해 확립된 집단의 정체성은 내부의 공동체적 삶을 생산해내고 이렇게 구현된 삶을 통해, 아파트는 어떤 이들에게 향수를 자아내는 장소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역설이 아파트라는 공간을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앞으로 어떤 형태의 공동체를 목격하게 될지 궁금해졌다.
새로운 형태의 시민적 공공성의 출현을 기대할 수 있을까? 경계를 넘어선 연대는 과연 가능할까? ‹포스트 아파트 Post APT›를 통해 하고 싶은 질문들이다.”

 

 


기획제작 두산아트센터
공동구성 정영두 정이삭 카입(Kayip)
연출/안무 정영두
공간/건축 정이삭
사운드 카입(Kayip)
출연 김원 박재영 공영선

 

 

두산은 젊은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응원하고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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