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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연강예술상

창작자 지원두산연강예술상
조익정

학력 

2011   첼시예술대학교 석사 순수예술 졸업, 런던, 영국 

2009   이화여자대학교 회화·판화 졸업 

   

개인전  

2016   스폿, 탈영역 우정국, 서울 

2014   너네가너네, 코너아트스페이스, 서울 

2013   Little Does She Know, Even the Neck, 런던, 영국 

    

주요 단체전 

2026   Gear: 배치전환자, 주석모음집, 서울 

2019   사실, 시체가 냄새를 풍기는 것은 장점이다, 아트스페이스 풀, 서울 

            두산인문극장 기획전: Our Paradise, 아마도 멋진 곳이겠지요, 두산아트센터 두산갤러리, 서울  

2018    디지털 프롬나드: 22세기 산책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17   서울 포커스 [25.7],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서울 

2016   푸쉬 풀 드래그,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 센터, 서울 

            서울 바벨,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15   굿-즈, 세종문화회관, 서울 

            Unknown Packages, 퀸즈미술관, 뉴욕, 미국 

2010   시선의 반격, L'appartement 22, 라밧, 모로코 

            사막의 흰 태양, 토탈미술관, 서울 

2009   시선의 반격, 두산아트센터 두산갤러리, 서울 

            777, L'espace des arts sans frontières, 파리, 프랑스 

  

퍼포먼스 

2026   무허리, 서서울미술관 개관 특별전 SeMA 퍼포먼스 《호흡》, 서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24   무허리, 윈드밀 야외 퍼포먼스 페스티벌 《에어》, 썬힐빌라(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4길 120- 3) 앞 골목, 서울

2017   옐로우 스폿-솔로, 《퍼폼2017》,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 공간 소극장, 서울 

2016   옐로우 스폿,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 센터, 서울 

2015   Spot, 퀸즈미술관, 뉴욕, 미국 

2010   우유 파빌리온, 토탈미술관, 서울 

2009   Living Sculpture, L'espace des Arts Sans Frontières, 파리, 프랑스 

 

스크리닝 

2019   8&8,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 서울  

            hOle, Taipei Contemporary Art Center, 타이베이, 대만

2018   Exhibition of Exhibition of Exhibition, 세실극장, 서울 

 

레지던시  

2009   L'espace des arts sans frontiers, 파리, 프랑스 

 

 

조익정, 〈우유 파빌리온〉, 2010, 퍼포먼스, 기록 이미지, 토탈미술관, 서울, 사진: 신동석, 여인원 

 

조익정, 〈너네가너네〉, 2014, 퍼포먼스, 기록 이미지, 코너아트스페이스, 서울, 사진: 김우림, 문보람, 조익정 

 

조익정, 〈스폿〉, 2016, 퍼포먼스, 기록 이미지, 탈영역 우정국, 서울, 사진: 김성민, 양정훈 

 

조익정, 〈옐로우스폿〉, 2016, 퍼포먼스, 기록 이미지, 플랫폼 엘 컨템포러리 아트 센터, 서울, 사진: 김성민, 양정훈 

 

조익정, 〈무허리〉, 2024, 퍼포먼스, 기록 이미지, 썬힐빌라(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4길 120-3)앞 골목, 서울, 사진: 김태리 

 

조익정, 〈무허리〉, 2026, 퍼포먼스, 기록 이미지, 서서울미술관, 서울, 사진: 최형락 

 

심사평

 

두산연강예술상은 지난 20년 동안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온 작가들에게 새로운 환경과 창작의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다음 작업을 기대하고 지지해 온 상이다. 올해 심사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이 상이 지닌 의미와 역할에 대한 논의가 깊이 있게 이루어졌다. 다른 수상 제도와 구별되는 두산연강예술상만의 위치가 무엇인지, 작품의 완성도와 성취를 넘어 우리는 어떤 가능성에 주목해야 하는지, 그리고 레지던시와 개인전이라는 기회가 작가의 다음 단계에 어떻게 작동할 수 있는지에 대한 대화가 이어졌다. 결국 심사위원들은 지금까지 무엇을 이루어 왔는가 못지않게, 앞으로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기대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  

올해 추천된 작가들은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한 층위의 실천을 보여주고 있었다. 다루는 매체와 연령 또한 폭넓게 분포되어 있었으며, 각기 다른 방식으로 고유한 작업 세계를 만들어 온 뛰어난 작가들이었다. 그만큼 한 명의 수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으며, 마지막까지 서로 다른 가능성들 사이에서 긴 논의가 이어졌다. 결국 심사위원들은 지금 이 시점에 주어지는 레지던시와 개인전의 기회가 가장 강하게 다음 작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작가가 누구인가를 중요한 판단의 기준으로 삼았다.  

장고 끝에 선정된 작가는 조익정이다. 조익정은 퍼포먼스와 영상, 설치를 넘나들며 사회와 개인에 잠재한 폭력성과 관계의 불합리성을 이야기의 형식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왔다. 작가는 일상에서 포착한 특정한 장면과 움직임,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된 감각을 서사적 구조 안에서 재구성하며, 이를 보다 넓은 사회적 경험으로 확장시켜 왔다. 강변을 배회하는 청소년 집단의 이야기와 중동의 풍경을 교차시키거나, 청소년들과의 랩 워크숍, 아파트라는 주거 환경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극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업은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를 오가며 개인적인 기억과 감정을 집단적인 감각으로 전이시킨다.  

특히 조익정의 작업은 사건 자체를 재현하기보다, 몸의 움직임과 말, 관계와 리듬을 통해 이야기가 생성되는 과정에 주목한다. 작가 특유의 예리한 관찰력과 서사 구성 능력은 청소년 문화와 도시 공간, 공동체 안의 긴장과 욕망을 구체적인 장면으로 드러내며, 동시대의 삶을 감각할 수 있는 독자적인 작업 세계를 만들어 왔다.  

최근 몇 년 동안 출산과 육아라는 삶의 조건 속에서 작업의 리듬은 이전과 달라졌지만, 조익정은 퍼포먼스를 위한 공간 ‘윈드밀’을 운영하며 다른 창작자들과의 협업과 공생의 방식을 모색해 왔고, 최근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에서 선보인 〈무허리〉를 비롯한 작업들을 통해 다시금 작업의 호흡을 이어가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재개의 단계가 아니라, 오랫동안 축적해 온 문제의식과 형식적 실험이 또 다른 방향으로 이행해 가는 과정이라고 보았다.  

특히 레지던시에서의 시간과 이후 이어질 개인전은 조익정이 오랫동안 탐구해 온 움직임과 이야기의 형식을 보다 넓은 조건 속에서 실험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이번 수상이 작가가 구축해 온 작업 세계를 더욱 깊고 넓게 만들어 가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조익정이 우리에게 보여줄 다음 장면들을 기대한다.  

 

심사위원 문지윤, 박가희, 홍이지, 황신원 

 

제17회 두산연강예술상 브로셔 다운로드(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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