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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하는 사람
연극

애도하는 사람

두산인문극장 2018: 이타주의자

2018.06.12 ~ 2018.07.07Space111
화수목금 8시/토 3시,7시/일 4시
*6/27(수) 문화가있는날 3시, 8시

<관객과의 대화>
6.17(일) 4시 공연 후
이시카와 쥬리(드라마터그) 김재엽(연출)

6.24(일) 4시 공연 후
전국향(준코 역) 김승언(마키노 역) 김소진(유키요 역) 김동원(시즈토 역) 박희정(미시오 역)

7.1(일) 4시 공연 후
김재엽(연출) 김동원(시즈토 역) 김학진(고려대 심리학과 교수)

*관객과의 대화 일정은 추후 추가될 수 있습니다.

125분

정가 30,000원

14세이상 관람가

로그인 후 예매 가능

※ 티켓예매는 예매 건당 1인 4장까지 가능합니다.
※ 객석 중 일부는 판매 보류되었으며, 무대 상황에 따라 추후 추가 판매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문의 : 두산아트센터 02-708-5001

두산인문극장 2018: 이타주의자

DOOSAN Humanities Theater 2018: Altruist

 

 

남을 위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근본적으로 남은 누구인가? 어떻게 하는 것이 그를 위하는 일인지 판단하는 것은 가능한가? 이 시대에 ‘이타주의자’는 어떤 사람들인가?

2018년 두산인문극장은 ‘이웃과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는 여정을 떠난다.

이 길에서 우리는 인간의 어떤 행위를 이타적인 것이라고 볼 것인지, 희생은 어떤 지점에서 발생하는지, 그리고 그 희생을 진정으로 값어치 있는 것으로 만들 방법을 찾아본다.

 

 

애도하는 사람 悼む人

 

제140회 나오키 상 수상작인 텐도 아라타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2012년 일본 파르코 극장에서 초연, 2015년에는 영화로 만들어졌다.
죽은 자를 애도하며 전국을 떠도는 시즈토와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죽은 사람을 ‘기억’하는 행위, ‘상실’이라는 감정을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람이 죽은 곳을 여행하며 애도하는 남자의 특이한 여행을 통해 타인의 슬픔, 죽음에 대해 공감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층적인 질문을 던진다.

 


시놉시스
어느 날 시즈토는 죽은 사람들을 애도하기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전국을 떠돌기로 결심한다.
그의 기이한 행동에 잡지 기자 마키노는 그가 왜 얼굴도 모르는 수많은 이들을 애도하는지를 집요하게 캐려 한다. 그러나 그의 대답은 마키노를 더 답답하게 할 뿐이다.
시즈토는 죽은 이를 애도하던 중 감옥에서 출소한 유키요를 우연히 만나 애도 여행을 함께 하게 된다. 한편 그의 집에는 시즈토를 기다리는 가족들이 있다.

 


일본초연
기간: 2012.10.19~2012.12.9
원작: 텐도 아라타 天童荒太
연출: 츠츠미 유키히코 堤幸彦
각본: 오오모리 스미오 大森寿美男
기획제작: 주식회사 파르코 株式会社パルコ 주식회사 네르케플래닝 株式会社ネルケプランニング

 

원작
텐도 아라타 天童荒太 『애도하는 사람 悼む人』(분슌문고(文春文庫))

 

·소설
「문나이트 다이버 ムーンナイト・ダイバー」「환희의 아이 歓喜の仔」「애도하는 사람 悼む人」「영원의 아이 永遠の仔」「가족사냥 家族狩り」「고독의 노랫소리 孤独の歌声」「하얀 가족 白の家族」외 다수

 

·수상
2013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환희의 아이 歓喜の仔」
2009 나오키상 「애도하는 사람 悼む人」
2000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영원의 아이 永遠の仔」
1996 야마모토 슈고로상 「가족사냥 家族狩り」
1993 일본 추리서스펜스 대상 「고독의 노랫소리 孤独の歌声」
1986 야세이지다이 신인문학상 「하얀 가족 白の家族」

 


각본
오오모리 스미오 大森寿美男 


·연극 <애도하는 사람 悼む人>

·영화 <39 형법 제 39조 39 刑法第三十九条> <검은 집 黒い家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風が強く吹いている><어게인 28년째의 코시엔アゲイン 28年目の甲子園>

·TV드라마 <풍림화산 風林火山 ><64(로쿠욘)64(ロクヨン)><정령의 수호인 精霊の守り人>
 


연출
김재엽 극단 드림플레이 테제21 대표

 

·연극
<병동소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생각은 자유><검열언어의 정치학: 두 개의 국민>
< 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배수의 고도> <알리바이 연대기><여기, 사람이 있다> <장석조네 사람들><마호로바><꿈의 연극><오늘의 책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 누가 대한민국 20대를 구원할 것인가?><유령을 기다리며> 외 다수


 ·수상
2015 대산문학상 희곡부문 <알리바이 연대기>
2013 동아연극상 ‘작품상’, ‘희곡상’ <알리바이 연대기>
2011 서울연극제 ‘희곡상’ <여기, 사람이 있다>
2009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연출상’ <누가 대한민국 20대를 구원할 것인가?>
2005 거창국제연극제 ‘대상’, ‘연출상’ <유령을 기다리며>
2002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 <페르소나>

 

 “‘애도하는 사람’이란은 타인을 향해 슬픔을 표현하는 사람이기 보다는 타인과 함께 아픈 사람, 아픔을 느끼는 사람, 아파하는 사람이라는 평범한 진실을 깨닫게 되었다.
도처에 죽음이 깔려 있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무수한 타인의 죽음을 직간접적으로 목격한다. 죽음이라는 삶의 이면을 들여다보길 주저하는 우리와 달리 ‘애도하는 사람’은 죽은 이들에게 기꺼이, 가까이 다가간다.
연극 <애도하는 사람>을 준비하는 과정은 어쩌면 죽은 자와 함께 사는 법을 깨닫는 과정이기도 하다. 가해자와 피해자, 동조자와 방관자가 뒤섞인 쇠락한 공동체에서 우리의 연극은 과연 타인의 죽음에 정직하게 다가갈 수 있을까?
고요하게 가장 낮은 곳에서 울려 나오는 소리 없는 통증을 떠올려 보다가 이내 부끄러워진다.”
- 연습노트 중

 

기획/제작 두산아트센터
제작협력 해븐매니아
원작 텐도 아라타 天童荒太
각본 오오모리 스미오 大森壽美男
번역 원지혜
연출 김재엽
출연 전국향 김승언 김소진 김동원 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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