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천외한 상상력과 빠른 템포의 전개로 희곡에 생명력을 더한 작가 천명관의 힘!
작가의 상상력에 과감한 현실감을 더한 연출가 김한길!
그리고 탄탄하고 재기발랄한 연기를 펼치는 맨씨어터 배우들!
우주최강의 이야기꾼! 소설가 천명관의 첫 희곡!
연극 <유쾌한 하녀 마리사>는 2003년 소설 <프랭크와 나>로 문학동네신인상을 수상하고, 2004년 장편소설 <고래>로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하며, 등단부터 문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소설가 ‘천명관’의 첫 번째 희곡이다. 초연보다 한 층 더 풍성해진 작가 천명관 만의 기발함과 유쾌한 해프닝을 기대해보자.
이것은 번역극이 아니다!
번역극을 연상케하는 독특한 외형적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연극은 작가 천명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지적인 작품에 목말라 있는 연극 팬들과 대중적인 코미디를 원하는 초보 관객, 천명관 소설의 마니아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만큼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보기 드문 작품이 될 것이다.
날카로운 위트로 무장한 블랙코미디
연극 <유쾌한 하녀 마리사>는 바람난 남편 때문에 좌절한 ‘요한나’의 자살시도가 하녀 ‘마리사’의 유쾌한 실수로 인해 일순간 살인사건으로 둔갑하게 되는 일련의 해프닝을 그린 블랙 코미디다. ‘요한나’가 ‘마리사’의 조언으로 남편 ‘토마스’와 바람이 난 대상자를 추적해 나가는 과정은 흡사 흥미진진한 추리극을 보는 것 같은 긴장감을 유발하고, ‘마리사’의 오빠인 참치잡이 ‘파울로’가 살인사건의 시신을 처리하는 과정이나 살인사건의 용의자를 쫓는 형사 ‘얀크’의 집요함 등은 시종 날카로운 위트가 더해져 극에서 빛을 발할 것이다.
Synopsis
‘토마스’가 자신의 여동생 ‘나디아’와 바람 피운 사실을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 ‘요한나’는 좌절감에 좌절감에 끝내 자살을 결심한다. 그러나 하녀 ‘마리사’의 실수로 실수로 독이 든 와인 병이 뒤바뀌게 되고, 남편 ‘토마스’는 독이 든 와인 를 마시게 된다. 결국 주인공 ‘요한나’는 자살이 아니라 남편을 독살한 범인이 되고 마는데..남편의 시신을 처리하고, 수사망을 용케 피해가려는 ‘요한나’와 ‘마리사’
그들의 범행을 낱낱이 파헤치려는 신참 형사 ‘얀커’그들은 과연 ‘얀커’의 눈을 피해 완전범죄를 이룰 수 있을까?
Creative Team
작 천명관 ㅣ 연출 김한길 ㅣ 무대 여신동 ㅣ 조명 이동진 ㅣ 음악 이동호
의상 한혜자 ㅣ 분장 백지영 ㅣ 조연출 배유리 ㅣ 총괄 석재원
작ㅣ천명관
작가 천명관은 탄탄한 서사와 특유의 걸출한 입담을 발휘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이야기꾼으로서의 면모를 공고히 다져오고 있다. 소설집 <유쾌한 하녀 마리사> 장편소설 <고래> <고령화 가족> <나의 삼촌 브루스 리>가 있다.
[수상] 2004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 2003 문학동네신인상 소설부문
연출ㅣ김한길
現 극단 청국장 대표
연출가 김한길은 웃음과 풍자, 해학을 절묘하게 조화시키며 현 시대를 들여다보는 개성 있는 작품들로 연극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수상] 2003 아시테지 선정작 <사랑의피아노> / 2006 올해의 예술상 수상 <춘천거기>
2006 PAF 극작상 <장군슈퍼> <춘천거기> <슬픔, 혹은>
[연극] <마흔><춘천거기><임대아파트><죽이는 수녀들 이야기><자전거><사랑의 피아노> 외 다수
극단ㅣ맨씨어터
극단 <맨씨어터>는 2007년 창단 이래 “동시대 관객과의 소통”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연극<은밀한 기쁨><터미널><14人(in)체홉><벚꽃동산><갈매기><디너><썸걸(즈)><울다가 웃으면>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CHARACTER
요한나 役 ㅣ 서정연
토마스의 부인
토마스 役 ㅣ 김태근
중년의 작가
마리사 役 ㅣ 이 은
포루투갈 출신의 젊은 하녀
나디아 役 ㅣ 권귀빈
요한나의 여동생
파올로 役 ㅣ 박기덕
마리사의 오빠
얀커 순경 役 ㅣ 박호산 이창훈
신참내기 경찰
브루노 役 ㅣ 노현우
토마스의 친구
수잔느 役 ㅣ 안혜경 배유리
옆집 사는 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