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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 아침 이천표관찰 2016.07.07 ~ 2016.08.25두산갤러리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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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CR-1522 썸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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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경
김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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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Press Release Image

오프닝리셉션: 7월 7일, 목요일, 오후 6-8시

장소: 두산갤러리 뉴욕 533 W 25th St., New York, NY 10001

 

 


두산갤러리 뉴욕은 2016년 7월 7일부터 8월 25일까지 뉴욕에서 활동하는 세 명의 작가, 아침, 김준성, 이천표의 전시를 개최한다.
 
<관찰>은 1912년 카프카의 단편 출판물에서 착안한 제목으로 카프카의 단편집은 각 단편의 내러티브가 모여 전체를 이루는데 세 작가 역시 개인의 완성을 추구하지만, 그 내용은 미완의 성격을 띄고 있으며 각 작품들 간의 상호관계성을 통해 전체를 이루고자 한다.
 
김준성은 기존의 영화가 추구하는 기승전결의 서사구조가 아닌 수평적이고 다층적인 내용으로 화면을 채우는 작업을 한다. 전시작 <12-CR?1522>은 2012년 미국 콜로라도 주 영화관에서 일어난 총기 사건의 재판을 다큐멘터리적으로 접근한 뒤 이에 대한 뮤지컬을 제작하고 극적 요소와 작가의 자전적 스크립트 더해 접근한 작업이다. 작가는 이 세 가지 형식을 수평적으로 병치해 처음과 끝이 없는 순환구조의 영상을 만들고 전시장 배경에 실제 재판과 영화관의 물리적 요소를 더해 연출하고자 했다
 
아침은 무형의 매체인 우연을 주재료로 문학의 에세이즘을 차용한 시각예술로서의 글쓰기를 시도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무(无) 질(?)> 연작은 로베르트 무질의 단편, 발트 해 연안의 어부들의 단일장면인 낚시를 떠나기 위한 준비와 작가가 설정한 인물인 소설가의 글을 쓰는 행위를 서로 빗대어, 선형적 내러티브를 배제한 일화들을 묘사하고 이러한 행위를 초고, 교정쇄 그리고 삽화 등 출판소의 언어에 비유하였다. 작가는 성우, 기계 음성, 그리고 복화술을 이용한 작가와의 대화 퍼포먼스를 통해 우연에 입각한 저작 방식에서의 작가와 작업의 주객 관계를 설명하고자 한다.
 
이천표는 현대 사회에서의 불안감, 불온전성에 대한 저항을 해학적으로 재생산하는 작업을 한다. 전시장의 작업은 해외 레지던시에서 만나게 된 난민이나 이주민,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해 소외된 현대 사회를 드러내고자 하였다.
 
김준성(b. 1987)은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에서 순수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학교와 바드 칼리지에서 석사 재학중이다. Essex Flowers(2014, 뉴욕시, 뉴욕주, 미국)에서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아침(b. 1989)은 뉴욕대학교 순수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학교 시각예술학과에 석사 재학중이다. 80WSE Gallery(2014, 뉴욕시, 뉴욕주, 미국)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고, 유대인박물관(2016, 뉴욕시, 뉴욕주, 미국) 외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이천표(b. 1980)는 시카고 예술대학교에서 회화과를 졸업하고, 예일대학교 회화과를 석사 졸업하였다. 코너아트스페이스(2013, 서울, 한국), Interstate Projects(2012, 브루클린, 뉴욕주, 미국), White Flag(2011, 브루클린, 뉴욕주, 미국)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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