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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에코의 에코 I 부 2013.04.11 ~ 2013.05.11두산갤러리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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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 of Echo Part I
박주연

Echo of Echo Part I

2013

전시 전경

에코의 에코 I 부 Press Release Image

에코의 에코 I 부

 

 

박주연  

 


2013년 4월 11일- 5월 11일


오프닝 리셉션: 4월 11일, 목요일, 오후 6시-8시
 

 


 
두산갤러리 뉴욕은 2013년 4월 11일부터 5월 11일까지 2011년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인 박주연의 개인전 『에코의 에코』 I 부를 개최한다. 전시 제목의「에코」는 오비드의 『변신』 중에서 나르시스를 외사랑한 님프 에코를 의미한다. 박주연의 이번 전시는 나르시스의 끝말만을 반복할 수 있었던 에코의 중재된 언어의 가능성과 한계, 바위로 변한 에코의 뼈가 의미하는 언어의 실체성과 긴밀한 대화 구조를 이루고 있다.
 
박주연의 최근 몇 년간의 작품들은 렌즈와 빛을 기반으로 하는 필름, 사진, 슬라이드 프로젝션 설치 작품들과 시 또는 연극대본을 연상시키는 텍스트 작업으로 나눌 수 있다. 언어의 구조와 변형, 해독 불가능성에 대해 지속적 관심을 보여왔던 박주연에게 있어서 다중적 매체와 언어, 다원적 장소들 간의 반사와 공명은 작업을 이루는 주요한 조건들이다. 이 전시 역시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하나의 주제가 상이한 언어권인 뉴욕과 서울에서 시차를 두고 서로 공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1부 전시에서는 헬싱키에서 암스테르담으로 이동 중인 비행기 안에서 스테레오 카메라로 촬영한 하늘 이미지가 상하로 대칭되는 흑백 사진, 인쇄물 위에 타자기로 표기된 위치 정보가 다시 먹지에 의해 중복되는 텍스트 작업, 거울 파편에 태양빛이 출현했다가 사라지는 장면이 반복되는 영상작업, 작업실을 옮기는 중 우연히 발견한 콘크리트 덩어리와 유리표면 위로 슬라이드가 투영되는 설치 작업, 동일한 텍스트가 수 차례 누락되고 재배치하는 과정을 통해서 단어의 관계와 위치, 여백에서 드러난 시적 이미지에 주목한 작품들이 보여진다. 박주연은 이러한 작업들을 통해서 언어 구조의 사이 공간에서 발생하는 시적 언어와 이미지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전시기간 중에는 나르시스와 에코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박주연의 글이 사운드 아티스트이자 뮤지션인 벤 오웬과 터커 둘린에 의해 악보와 사운드 퍼포먼스로 전환되어 선보일 예정이다.
 
박주연(b.1972)은 서울과 런던에서 거주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두산갤러리 뉴욕 레지던시에 참여중이다. 영국 골드스미스 대학교 조형예술과와 로얄 홀러웨이 대학교 영문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문예진흥원 인사미술공간 (2002/2008, 서울), 액세스 아티스트 런 센터, (2003, 벤쿠버, 캐나다)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고 국립현대미술관 (2011, 과천, 한국), 시드니 현대 미술관 (2011, 시드니, 호주),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2009, 로스엔젤레스, 미국), 뮤지움 오브 파인아트 휴스턴 (2009, 휴스턴, 미국), 광주비엔날레 (2008/2004, 광주, 한국), 플렛폼 가란티 컨템포라리 아트 센터 (2007, 이스탄불, 터키), 아트선재센터 (2008, 서울, 한국), 로댕갤러리 삼성미술관 (2007, 서울, 한국), 부산비엔날레 (2006, 부산, 한국), 아키요시다이 인터네셔날 아트 빌리지 (2005, 아키요시다이, 일본) 등 다수의 국내외 주요 미술관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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