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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택Pens 2010.10.14 ~ 2010.11.13두산갤러리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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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s
홍경택

Pens

2010

전시 전경

Pens Press Release Image

Pens

 


Kyoung Tack Hong

 


October 14 – November 13, 2010
Opening Reception: Thursday, October 14, 6-8 pm

 

 

 

두산갤러리 뉴욕에서는 10월 14일부터 11월 13일까지 홍경택 작가의 미국 첫 개인전인 <Pens>를 전시한다.


홍경택은 <Library>, <Funkestra>, <Pen> 시리즈에서 볼펜, 연필 책과 같은 일상적인 사물들로 화면 전체를 뒤덮는 강렬한 표현의 회화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려한 색채의 다양한 볼펜과 연필들을 빽빽하게 모아놓은 <Pen> 연작 중 두 작품을 선보이는데, 이중 <Pen 3> 는 2000년부터 10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다.
 
홍경택의 작품에 등장하는 펜이나 연필 같은 일상적 사물들은 서로 어우러져 마치 만개한 꽃 모양으로 섬세하고 조직적인 균형을 이루고 있다. 대형 캔버스에 표현된 이 친근한 사물들은 현란한 색채와 과장된 표현으로 인해 낯설게 보여진다. 화면 밖으로 쏟아져 내릴 것만 같이 보이는 펜과 연필로 이루어진 꽃들은 마치 나비를 유혹하는 생화와도 같은 생명력을 가지며, 또 다른 꽃의 일부가 되어 무한 증식하는 것처럼 보인다. 화면 내에서 어느 한 부분도 소홀하게 다뤄진 부분 없이 질서정연하게 나열된 듯 보이지만, 사물들의 방향성과 시작점을 이용한 미묘한 힘의 분배로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사실적 연속성은 시각적 분열을 일으켜 추상화를 보고있는 착각마저 불러 일으킨다. 여백 없이 빽빽한 구조에 대해 그는 “현실에서 파생된 강박증의 극단적 표현”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의 작품을 접하는 관객들은 처음에는 여백 없이 꽉 찬 화면에서 숨쉴 틈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에는 보이지 않던 화면 너머의 또 다른 공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홍경택(1968~)은 경원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카이스 갤러리(2008, 서울), 갤러리 현대(2006, 서울), 아르코 미술관(2005, 서울)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Bochum Museum(2010, 보훔, 독일), 아르코 미술관(2010, 서울), 국립현대미술관(2009, 과천), Santral Istanbul Museum(2009, 이스탄불, 터키), 경기도미술관(2008, 경기도), National Museum of Fine Art(2008,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Singapore Art Museum(2008, 싱가포르), National Museum of China(2007, 북경, 중국), Museum of Contemporary Art(2007, 산티아고, 칠레) 등 다수의 국내외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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