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야〉는 역사의 생생한 현장에 함께 있었지만, 거대한 흐름에서 이면으로 밀려나고 이야기 속에서도 지워진 ‘낡은 장총 한 자루’라는 존재를 가지고 한국 현대사를 다시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장총의 이력을 통해 드러나는 한국 현대사의 비극이 한 축을 이루고, 그 역사를 소재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작가의 고민이 또 다른 한 축을 담당한다.
작품은 단지 과거를 조명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자본과 필요’라는 피할 수 없는 현대사회의 생존 방식에 부딪히며 장총의 이야기를 ‘대형 드라마’로 집필하려는 작가 나나를 통해 역사를 ‘소비’하는 시대에 질문을 던진다.
2023년에 초연되어 제61회 K-씨어터 어워즈 ‘대상’ 수상, 한국연극 ‘공연 베스트7’에 선정되었으며, 2024년 예스24 창작연극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3 제 61회 K-씨어터 어워즈 대상
2023 월간 〈한국연극〉 ‘공연 베스트 7’ 선정
2022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
제작: ㈜엠비제트컴퍼니, ㈜쇼노트
작가: 김은성
연출: 김태형
음악: 민찬홍
안무: 이현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