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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멘즈 랩소디
연극

케이멘즈 랩소디

공동기획

2024.04.06 ~ 2024.04.21Space111
화수목금 8시/토일 3시
※4.10(수) 오후 3시 공연

정가 35,000원

13세 이상 관람가 (2011년생 포함 이전 출생자 관람 가능)

110분

예매 가능 시간
- 화~토요일 관람 시: 관람 전일 오후5시까지
- 일요일 관람 시: 토요일 오전11시까지

문의 : 드림플레이 02-747-4540

공지사항

* 트리거 워닝

본 공연은 극의 내용전달을 위한 비속어, 욕설, 성적묘사 및 스토킹 등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정 장면에서 전쟁소음, 총소리 등 음향효과를 사용합니다.

 

 

* 4월 14일(일) 공연종료 후 약 30분간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됩니다.
참여자: 연출 김재엽 / 배우 김세환, 박희정, 백운철, 서정식, 이소영, 이태하, 정유미

감사합니다.

 

 

- 공연 1시간 전부터 매표소에서 티켓수령 가능합니다.
- 대중 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주차 및 교통난으로 인한 변경/취소/환불은 불가합니다.
- 할인을 적용 받으셨을 경우, 당일 해당 증빙자료 미지참 시 정가 기준의 차액을 지불해주셔야 티켓 수령이 가능합니다.
- 공연 시작 후에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극장에 여유있게 도착해주세요.
- 공연 중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사진 촬영/ 동영상 촬영/ 녹음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 휠체어석은 드림플레이(02-747-4540)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공연소개


★2022 제59회 동아연극상 ‘연기상’ 수상


K-Pop? Oh, Yes! 
K-Drama? Oh, Yes! 
K-Food? Oh, Yes! 
K-Men? Ooh, ……


“케이-멘(K-Men)”의 과거와 현재를 노래하다

 


작품개요
<케이멘즈 랩소디K-Men’s Rhapsody>는 일제 강점기에서부터 오늘날까지 형성된 한국 남자의 정체성을 현대사의 장면을 통해 되돌아본다. 한국 남자들이 모태신앙처럼 믿어온 “남성성이라는 진리(?)“가 한국 현대사가 만들어낸 불구화된 초상이며, 세대를 초월하며 전승된 역사의 퇴적물임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케이-멘K-Men”의 과거와 현재를 종횡무진 유쾌하게 파헤치면서 남성중심적 역사관으로 인해 주변으로 밀려난 한국 여성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왜 이러는 걸까요?”


시놉시스
“케이-멘K-Men”의 남성성은 현대사를 따라 ‘식민지 남성성’, ‘반공 전사 남성성’, ‘산업 역군 남성성’, ‘혁명가·지식인 남성성’, ‘가부장제가 사라진 시대의 가부장 남성성’, ‘마이너리티 피해자 남성성’으로 이어졌다. “케이-멘”의 왜곡된 남성성이 심각한 위기를 맞거나, 남성성이라는 권력이 흔들릴 때마다, 여성과 소수자에 대한 소외와 혐오는 증폭되어왔다. 그때마다 한국 여성은 - ‘신여성’, ‘모단걸’, ‘기생’, ‘여학생’, ‘여류작가’, ‘문학소녀’, ‘아프레걸’, ‘미망인’, ‘유한마담’, ‘자유부인’, ‘양공주’, ‘공순이’, ‘여대생’, ‘여군’, ‘페미’ 등 - 수치심을 동반한 차별의 언어로 불렸으며, 오늘날까지도 디지털 성범죄를 비롯한 SNS상의 혐오와 폭력은 이어지고 있다. 


“아, 나 왜 이렇게 된 거냐?”


창작노트 
‘랩소디(Rhapsody)’라는 단어는 원래 ‘서사시의 한 부분 또는 연속’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다. 랩소디의 특성은 서사적, 영웅적, 민족적인 색채를 띠고 있다. 또한, ‘랩소디’는 번역하여 ‘광시곡狂詩曲’이라고도 불린다. 음악의 한 갈래로서 ‘광시곡’은 이 연극의 극적 구조와 연관이 있다. 이 연극의 형식은 ‘광시곡’의 장엄한 음악적 판타지를 아이러니와 그로테스크를 통해 우스꽝스럽게 패러디한 것이다. 이 연극은 ‘케이-멘’을 표상하는 캐릭터들이 불연속적인 시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진행된다. ‘광시곡’의 환상성을 모티브로 남성성의 환타지에 사로잡힌 ‘케이-멘’의 굴절된 모습들이 광기 어린 한 편의 허황된 서사시처럼, 한없이 진지하기에 더욱 희극적으로 펼쳐질 것이다. 


‘케이-멘(K-Men)’의 과거와 현재를 노래하다

 


작·연출 김재엽 


드림플레이 테제21 예술감독.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 교수


대산문학상 희곡부문 수상, 동아연극상 작품상/희곡상, 서울연극제 희곡상, 공연과 리뷰 연출상, 거창국제연극제 대상/연출상,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 외 다수 수상


<알리바이연대기><자본1:We are the99%><자본2:어디에나 어디에도><자본3:플랫폼과 데이터><록앤롤><애도하는 사람><생각은 자유><병동소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검열언어의 정치학><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배수의 고도><오늘의 책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외 다수 

 


드림플레이 테제21 대표 배우 7인의 
‘재현’과 ‘제시’를 넘나드는 “서사적 드라마”

 

김세환 비Bea, 스웨트, 엔젤스 인 아메리카, 빵야, 자본3:플랫폼과 데이터, 키스 외
박희정 템플, 테디 대디 런, 갈매기, 자본2:어디에나 어디에도, 애도하는 사람 외
백운철 알리바이연대기, 자본3:플랫폼과 데이터, 만약 내가 진짜라면, 사시나무 숲 외
서정식 목련 아래의 디오니소스, 버닝필드, 자본2:어디에나 어디에도, 아몬드, 자본1 외
이소영 조조와 양수, 자본3:플랫폼과 데이터, 레미제라블, 생각은 자유, 고추장 떡볶이 외
이태하 자본3:플랫폼과 데이터, 정릉사색, 자본2:어디에나 어디에도, 민주주의 예행연습 외
정유미 자본3:플랫폼과 데이터, 으르렁대는 은하수, 만약 내가 진짜라면, 경이로운 소문2 외

 


드림플레이 테제21의 “연극이 아니어도 좋은 연극” 
직설화법이 요구되는 시대에 우화를 꾸며내거나 신화를 창조하기보다는 역사 속에서 싸우기를 소망한다. 예술이라는 타이틀로 포장하기보다는 인문사회과학의 사유로 발가벗겨지기를 소망한다. 그러기에 우리가 꿈꾸는 것은 연극이 아닐지도 모른다. 우리의 극장은 21세기를 살아가는 동시대의 테제를 연구하고 소통하는 커뮤니티의 현장이다.

 

* 본 공연은 2020년 두산아트센터 ‘창작 희곡 개발 및 작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된 작품입니다.

 


제작진


작·연출               김재엽
배우                   김세환 박희정 백운철 서정식 이소영 이태하 정유미


프로듀서              이시은
조연출, 그래픽     박예슬
무대감독              최정환
드라마투르그       이지현


무대                   서지영
조명                   최보윤
의상                   오수현
음악                   한재권
영상                   윤민철
소품                   제페토
분장                   이지연
사진                   김명집  

     
기획 두산아트센터, 드림플레이 테제21
제작 드림플레이 테제21


드림플레이 테제21 NEXT


<자본3:플랫폼과 데이터> 5.31-6.9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
-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조선의용군 최후의 분대장 김학철> 10.26-11.3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서울문화재단 예술활동지원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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