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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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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 2018.09.01Space111
화수목금 8시/토일 4시

<관객과의 대화>
8월 25일(토) 4시 공연 후
이영석(연출) 임승태(드라마터그)

100분

정가 30,000원

14세이상 관람가

문의 : K아트플래닛 02-742-7563

<다윈의 거북이>, <맨 끝줄 소년>의 작가 후안 마요르가의 2인극을 백현주, 김신록 두 여성 배우가 새롭게 선보인다. 

 

 

삶과 예술 그 어느 것이든 ‘진정한’ 자기 목소리를 찾는 일에 남녀의 구분이 필요할까?

 

 

2017년 초연이 비교적 사실적인 스타일로 인물의 내면 심리를 탐색하는 데 주력했다면, 이번 공연에서는 인물에 대한 거리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이 작품이 다루고 있는 주제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고자 한다. 작가 후안 마요르가는 이 작품에 “내가 노래할 줄 알면, 나를 구원할 텐데”라는 부제를 사용하고 있다. 대사로도 여러 번 반복되는 이 말은 극중 인물에게는 물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진다. 내가 하고 싶은 노래는 무엇인가, 나는 내 목소리로 노래하고 있는가?

 

이번 공연에서는 여성 배우들이 남성 배역을 연기한다. 자신의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것으로 묘사되는 두 인물, 즉 성공한 극작가와 원로 비평가를 묘사함에 있어서 그들을 남성으로 간주하고 있는 원작의 내용은 여성 배우들에 의해 독특한 울림을 획득한다. 여성의 신체와 목소리로 구현하는 남성 역할은 우리에게 텍스트를 이해하는 새로운 감각을 부여함으로써 우리의 상상력이 관습과 선입견을 뛰어 넘을 수 있도록 도전할 것이다.

 

 

진실을 갈망하는 비평가에게 놀라운 진실을 가지고 작가가 찾아온다.

 

 

성공한 극작가 스카르파는 오랜 침묵 끝에 발표한 새 작품의 초연이 있던 밤 자신에게 큰 영향을 끼친 비평가 볼로디아를 찾아간다. 스카르파는 볼로디아에게 자기가 보는 앞에서 오늘 공연의 평론을 쓰길 요청하고, 볼로디아는 이에 스카르파의 기대와는 다른 평가를 내린다. 두 사람의 논쟁은 작품을 서로 복기해가며 더 치열해져 가고 그 과정에서 숨겨졌던 사실이 하나씩 드러난다.

 

 

“내가 축하받고 싶은 사람은 볼로디아, 당신입니다.” 

“스카르파, 당신은 결말에 뭘 넣은 건지 나보다 더 잘 압니다.”

 

 


후안 마요르가

 

마드리드 왕립드라마예술학교 교수, 카를로스3세대학교 무대예술 강좌
2011. ‘라 로카 데 라 카사(La Loca de la Casa)’ 극단 창립
<일곱 명의 선한 사람들(Siete hombres buenos)>(1989) <더 많은 재(Mas ceniza)>(1994) <스탈린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Cartas de amor a Stalin)>(1999) <뚱뚱이와 홀쭉이(El Gordo y el Flaco)>(2000) <천국의 길( Himmelweg, Camino del cielo)>(2003) <하멜린(Hamelin)>(2005, 국립연극상, 막스상 수상) <(Elchicodelaultimafila)>(2006, 막스상 수상) <맨 끝줄 소년 El chico de la u`ltima fila>(2006), <영원한 평화(La paz perpetua)>(2008) <다윈의 거북이(La tortuga de Darwin)>(2008, 막스상 수상)

 

 

번역

김재선

 

<맨 끝줄 소년> <다윈의 거북이> <피리부는 사나이> <영원한 평화>

 

 

연출

이영석


2007년 극단 신작로 창단,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
<서른 두살, 원혜> <우리사이> <연극열전-블랙버드> <마지막 20분간 말하다> <고도를 기다리며> <맥베스> <어느 미국 소의 일기> <우리는 영원한 챔피언> <숨 쉬러 나가다> <수다연극-청춘수업> <수다연극-청춘인터뷰> <그렇게 산을 넘는다>

 

 

출연


백현주 <식구를 찾아서> <랭귀지 아카이브> <리어를 연기하는 배우 - 미네티> <그봄, 한낮의 우울> <변두리 멜로> 외
김신록 <아홉소녀들> <워킹 홀리데이> <2017 윤영선 페스티벌-파티> <한민족디아스포라전-용비어천가> <더 파워> <연옥> 외

 

 

스태프


드라마터그 임승태

무대 박상봉 안연수

조명 김성구

의상 김미나

분장 김근영

사진 이승희

그래픽 김솔

손글씨 이자경

조연출 장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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