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매 및 취소는 공연 당일 4시간 전 가능하며 예매 후, 당일 불참하시면 향후 두산아트랩 신청이 불가합니다.
* 공연 시작 후 입장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두산아트랩은 쇼케이스, 독회, 워크숍 등 다양한 형식으로 만 40세 이하 예술가들의 새로운 실험을 지원합니다.
2014 DOOSAN Art Lab
판소리 단편선 주요섭_<추물/살인>
2013. 2. 20(목)~22(토) / 목금 8시, 토 3시
* 관객과의 대화: 매 공연 종료 후
* 두산아트센터 창작자육성 프로그램 지원 아티스트 이자람이 작/작창/예술감독을 맡았으며, 이승희, 김소진이 소리꾼으로 출연합니다.
제작노트
원작자 주요섭은 「사랑손님과 어머니」로 가장 잘 알려진 작가로, 그의 작업은 주로 1920대부터 1940년대까지의 격변하는 한국사회 속의 다양한 삶, 특히 여성의 삶을 섬세하고, 맛깔나게 그렇지만 몹시 날카롭게 담아내고 있다. 소외 당하고, 버림받고, 사랑에 빠지고, 갈망하고, 애달프고, 하지만 다시 그 어떠한 용기를 갖게 되는 인물의 드라마는 판소리 안에서 다시 새롭게 펼쳐질 것이다. 또한, '양손프로젝트'에서 소설의 무대화 작업에 흥미롭게 진행해온 박지혜 연출과 함께 판소리가 가진 연극성과 그것을 무대화하는 새로운 문법을 발견하고자 한다. 작품이 지닌 드라마를 치밀하게 파악해내고 그 본질을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틀이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하면서 판소리의 가능성 뿐만 아니라 연극의 잠재성 또한 탐구하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판소리는 리듬과 양식의 근간이 되기도 할 것이며 동시에 도마 위의 재료처럼 자유롭게 해체되기도 할 것이다.
시놉시스
추물
태어날 때부터 흉측한 추물 취급을 받으며, 미에 대한 갈망은커녕 평범한 삶에 대한 갈망 조차 사치인 한 여자 이야기이다. 첫날밤도 못 치르고 남편에게 소박맞아 서울로 탈출한 여자는 휘황찬란한 신세계에서 완전한 삶을 꿈꾸지만, 그녀의 삶은 전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살인
꽃다운 나이를 모두 매음으로 보내며 살아온 한 창녀의 이야기이다. 삶에 대한 인식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온갖 남자에게 몸을 팔며 살아온 여인은 우연히 창 밖을 지나는 아름다운 청년을 발견하고 한 눈에 반한다. 그에 대한 사랑이 커져가던 어느 날, 그녀는 뜻하지 않은 인생회고의 기회를 맞이한다.
이자람
두산아트센터 창작자육성 프로그램 지원 아티스트로 <사천가>,<억척가>를 통해 젊은 소리꾼으로 인정받은 동시에 인디 밴드 ‘아마도이자람밴드’ 리더를 맡고 있는 전방위적 예술가다.
수상
2012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어워드 연기예술부문 여우신인상 「서편제」
2012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음악부문
2012 홍진기 창조인상 문화부문
2011 더 뮤지컬어워즈 신인여우상 「서편제」
2010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10 폴란드 콘탁 국제연극제 최고 여배우상 『사천가』
판소리 <억척가><사천가>
뮤지컬 <서편제>
연극 <당통의 죽음
영화 <굳은살><가루지기>
앨범 <1집 데뷰><우아하게><슬픈 노래><동초제 춘향가><강산제 보성소리 심청가>
Creative Team
작/작창/예술감독 이자람
연출/드라마투르그 박지혜
출연 이승희 김소진
연주 김홍식 이향하 신승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