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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미 컴퍼니 신진안무가전 <김혜경 김기범 정완영>
무용

안은미 컴퍼니 신진안무가전 <김혜경 김기범 정완영>

2013.01.17 ~ 2013.01.18Space111
전석무료 선착순마감(1인1장)

목금 8시

문의 : 두산아트센터 02)708-5001

‘신진안무가전’은 오랜 시간 동안 몸의 언어적 영역을 확장시키기 위해 고민해온 젊은 안무가들의 이야기다. 자유롭지 못한 각박한 세상에서 미비하지만 이익창출이 아닌 이익배분의 새로운 도표를 그려내 보고자 기획되었다. 사회의 제도적인 모순과 원칙의 부재, 획일적인 소통방식 등 사회구조적 문제들에 대해 젊은 세대들의 생각과 관점으로 새롭게 접근해본 공연이다.

 

2013 1 17, 18.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올리는 안은미컴퍼니 신진안무가전의 주인공은 오랜 시간 안은미컴퍼니 작업에서 의 독특한 언어적 영역을 확장시켜온 김혜경, 김기범, 정완영 3명의 젊은 안무가들이다. ‘신진안무가전은 도저히 자유로울 수 없는 이 각박한 부정의 세상에 희미하게나마 이익창출이 아닌 이익배분의 새로운 도표를 그려내 보고자 기획되었다. 사회의 제도적 모순과 원칙의 부재, 획일적인 소통방식 등의 사회구조적 문제들은 양질의 삶을 살기 위해 젊은 세대들이 새로운 접근방식을 모색하게 한다. 보여지는 결과에 집중하는 무한경쟁의 사회에 이들의 도전은 극히 미비한 자극이 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도전을 응원하는 건 거기에 바로 이들의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 부디 치열한 도전을 통한 자기성찰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안은미 (안은미컴퍼니 예술감독)-

 


 

끊임없는 자기성찰의 게임을 즐기는 무용가 김혜경 / 밥풀

안무 출연 의상 무대  김혜경

음악  정태호

 

<밥풀>은 나의 할머님께서 말씀하신 귀한 밥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우리는 적어도 하루에 한번 이상 밥을 접한다. 단단한 쌀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 부드럽게 변한 밥으로 허기를 채운다.

 

이 작품을 통해 불의의 사고로 인간의 뱃속에 들어가지 못한 밥풀들을 추모하고자 한다. 쌀이 물을 만나 밥이 되고 밥의 수분이 어느 정도 사라지면 접착력이 생기는데 이러한 접착력은 특히 뱃속에 들어가지 못한 밥풀들에게서 더 크게 느낄 수 있다. 밥상에 떨어진 밥알, 숟가락에 붙어 있는 밥알, 밥그릇에 남아 있는 밥알, 밥상에서 추락하여 방바닥 어딘가에 숨어 있는 밥알들. 이 버려진 밥알들의 접착력이라는 기본적인 속성은 안무자의 행위를 통해 부각 되고 이러한 과정 속에 밥알들은 밥풀이라는 이름으로 제 2의 삶이 재조명된다. ‘접착력이 주는 무한한 번식력이것이 작품 <밥풀>의 중심 균형감각이다.

 

김혜경

경력

성균관대학교 무용학과 졸업

)안은미컴퍼니 단원

)링가 컴퍼니 단원

 

안무

<아리랑><, , ><스미다-SMIDA>

<[Design +Dance] 시간+공간+>-(영상)<이브는 울지 않는다>

 

출연작품

Ultima Vez -  Ultima Vez Research Program

Royal Opera House 2(ROH2)

Cie LINGA,

안은미<봄의 제전><정원사><바리-이승편>

<바리-저승편><조상님께 바치는 댄스><땐씽마마프로젝트>

Gilles Jobin

아지드 현대무용단<붉은영혼의 시><무지개넘어><색들의행진><탄생>

<씻김 2005><너 거기있니?><관계><나른한 오후><다시보는 씻김 2005>

<블랑켓 앤 볼><무지개넘어><낙원에 꿈꾸다>

박나훈<세 개의 공기><숨이높다><세 개의 공기-ONE>

이동원<따라하세요> 무브먼트 당당<몽유록-꿈속을 거닐다>

손명희<가운데자리> 김준기<사람들안에서>

원댄스프로젝트그룹 김봉순<하루> 김세용

엄지훈<해피물음표또는느낌표> 움직이는사람들<조선어학회>

 

음악 정태효

현재 한국에서 각종 리믹스 작업 등으로 활동

02-2012 일본 일렉트로닉 음악가 활동 Just do it (chichibu party)

Brown door 1 anniversary party

Performance : La Compagnie An (Japan)

Penta port Rock Festival 2007

Art center nabi people art in technology 2007

Just do it @ chichibu party (Japan) 2010

Pusan film festival (cinematic love party) Hermes lounge party (Korea)

Pusan film festival (cinematic love party) Woobar-We’ll come & Urban Dynamite party

Pente port Rock Festival 2007

08년 일본 연극음악 및 영화음악 활동

La Compagnie An (Japan) 甲斐博和 Hirokazu Kai (toca)

06년 일렉트로닉 팀 hoolaloops 결성

99년 인디밴드 daysleeper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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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함으로 무장된 기이한 효율성 김기범 / 오빠믿어!!

안무 무대 음악 의상  김기범

출연  김기범 정영민

 

지난 7년간 서울에서 근교까지 날시에 상관없이 주 이동수단으로 스쿠터(motor scooter)를 애용했다. 고물상의 버려진 조각들로 만들어진 최고속도 60km의 작고 허름한 스쿠터지만 잔 고장들을 직접 해결하고픈 욕심에 스쿠터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커졌다. 고물상이 아닌 전문 A/S센터로 문제해결의 폭을 넓혀 가는 과정에서 기술자들의 작업을 옆에서 지켜보게 되었다. 그런데 그들의 작업들이 스쿠터에 대한 진실한 애정으로 객관적 기준 하에 양심적으로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옳고 그름 없이 자신들만의 방식을 고수, 오히려 기계의 한계를 최하로 떨어뜨리고 있었다. 이것은 서울에 있는 3천여 개 센터 대부분의 문제이다.

 

손에 기름을 묻히는 건 익숙해져 버린 일이다. 그들이 겸비한 장비와 약간의 기술력 때문에 범주할 수 없었던 경계선, 선택의 여지없이 믿고 받아들여야만 했던 억울함을 무너트리고자 7년 전의 스쿠터를 무대 위에 되살려내고자 한다.

 

김기범

경력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졸업

)안은미컴퍼니 단원

)MAZE 무용단 단원

 

안무

뮤지컬<서편제><광화문 연가>

 

출연작품

안은미<춘향><심포카 바리-이승편>

<사심없는 땐쓰><땐싱마마 프로젝트>

안성수<이상한 나라> 안영준<여섯 번째 movement>

윤성주<그대,논개여!!> 정미영<누구시죠?>

고흥균

김설리<무수막> 남수정<서울 march>

윤승혜기류> 박시한<장난> 정영민<이불속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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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지독한 향기를 뿜어내는 무용가 정완영 / 꽃좀비

안무 무대 의상  정완영

출연  정완영 외 다수

 

사람들은 집단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오만과 편견, 새로운 것에 대한 배척과 음모 등 양면성과 이중성을 가지고 살아간다. 이러한 면은 과거부터 비운의 죽음이나 마녀사냥과 같은 형대로 나타났다.

좀비를 예로 들어보자. 역사에서 태어난 좀비는 끊임없이 새로운 재미를 추구하는 인간의 욕망으로 상상력에서 시작, 구전을 통해 내려오다 소설이 되고 영화로까지 만들어졌다. 영화 속 좀비는 멍청하고 머릿수로 밀어붙이기만 했지만 점점 걷고 뛰며 아크로바틱까지 한다. 지금은 합체하여 비행기가 되기도 한다. 생체과학까지 넘어온 것이다.

이 상태로 라면 나중엔 감성 깊은 아티스트 좀비가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정완영

경력

한국체육대학교 무용학과 졸업

)안은미컴퍼니 대표

 

출연작품

안은미<바리-이승편><바리-저승편>

<정원사>

<봄의 제전>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사심없는 땐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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