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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재민hysterics 2015.04.16 ~ 2015.05.14두산갤러리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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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sterics
차재민

hysterics

2014 HD 비디오, 컬러, 사운드, 7분 6초

스틸컷

hysterics Press Release Image

오프닝리셉션: 4월 16일, 목요일, 오후 6-8시

장소: 두산갤러리 뉴욕 533 W 25th St., New York, NY 10001

 


 
두산갤러리 뉴욕은2015년 4월 16일 부터 5월 14일까지 제 4회 두산 연강예술상 수상작가 중의 한 명인 차재민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뉴욕 데뷔 전으로서 그의 작품세계를 잘 보여주는 싱글 채널 비디오 다섯 점과 드로잉 세 점을 선별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Hysterics는 정신적 신경증으로 인한 일시적 흥분상태를 일컫는 용어로, 정확한 사전 의미로는 an attack of hysteria를 뜻한다. 작가는 부조리한 현실에 대응하는 개인을 주목하고, 이러한 개인의 인식과 감정의 상태를 발작 또는 공격의 상태로 해석한다.
 
전시제목과 동명의 작품인 <hysterics>(2014)는 군 복무 중 사망한 아들의 죽음에 대한 의문과 진실을 밝히기 위해 30년 동안 싸워 온 허영춘 선생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업이다. 작가는 비극적인 사연을 전면에 드러내지 않고, 뼈나 피에 들어있는 인(燐)과 반응하는 블랙라이트, 백지와 조명 등을 이용해 당시의 상황을 연극적 장치를 통해 보여준다.
 
<Autodidact>(2014)는 허영춘 선생이 홀로 공부한 법의학 자료와 손글씨를 확대해 보여주고, 두 사람의 낭독을 각각 들려준다. 한 번은 허영춘 선생이 낭독하고, 다시 한 번 20대 초반의 젊은 남성이 낭독한다. 눈으로 읽기, 소리 내 읽기, 다시 소리 내어 읽기를 통해  ‘목소리’를 반사하는 일의 가능성과 한계를 드러내고자 한다.
 
<Fog and Smoke>(2013), <Trot, Trio, Waltz>(2013), <Chroma-key and Labyrinth>(2013)는 도시를 주제로 삼은 일련의 작업이다. <Fog and Smoke>(2013)는 금융위기 및 부동산 경기침체로 공사가 중단된 인천 송도 국제신도시의 건설현장을 배경으로 탭댄서가 등장한다. <Trot, Trio, Waltz>(2013)는 일상적인 감각들, 골목에서 채집한 소리 (손수레, 오토바이 바퀴가 굴러가는 소리와 속도)를 통해 도시 뒷골목의 밤과 낮을 보여준다. <Chroma-key and Labyrinth>(2013)는 도시의 혈관처럼 얽혀있는 케이블과 미로 같은 주택가 풍경을 담고 있다.
 
이러한 작품들을 통하여 작가는 사회의 갈등이나 불화에 주목하지만 직접적으로 설명하기를 절제한다. 나아가 그 이면의 본질을 환기하여 개인과 타자의 관계 속에서 윤리의 문제를 탐구하고자 한다.
 
차재민(b.1986)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첼시 예술학교에서 순수미술과를 석사 졸업하였다. 베를린국제영화제 (2015, 베를린, 독일) 전주국제영화제 (2015, 전주, 한국), 족자카르타 영화제 (2014,족자카르타,인도네시아), 일민미술관 (2014, 서울, 한국), 두산갤러리(2014, 서울, 한국), 펜실베니아 대학 미술관  (2014, 미국, 필라델피아), 금천예술공장 (2013, 서울, 한국), 국제갤러리 (2013, 서울, 한국) 등 국내외 다수의 그룹전 및 페스티벌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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