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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윤Then, Fly Away 2019.11.07 ~ 2019.12.19두산갤러리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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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鳥) 여인
권하윤

새(鳥) 여인

2017 3D 애니메이션, 컬러, 사운드 6분 49초

오프닝 리셉션: 2019 11 7 목요일 오후 6 ~ 8

관람시간: ~ 10:00~18:00 / , 휴관

장소: 두산갤러리 뉴욕: 533 W 25th Street, New York, NY 10001

두산레지던시 뉴욕: 548W 28th Street, Suite #231, New York, NY 10001

무료관람 / 문의: +1-212-242-6343(6848)

 

 

두산갤러리 뉴욕은 2019년 11월 7일부터 12월 19일까지 권하윤의 개인전 Then, Fly Away를 개최한다. 8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인 권하윤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활동하는 작가로, 오스트리아의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Ars Electronica Festival, 2018), 뉴욕의 현대미술관 닥포트나이트 영화제(MoMA, Doc Fortnight, 2017), 독일의 제62회 오버하우젠 국제 단편영화제(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Oberhausen, 2016), 파리의 팔레드 도쿄(Palais de Tokyo, 2015) 등에서 수상했다. 권하윤은 영토와 경계, 이주에 대한 주제, 역사와 개인의 기억에 대한 탐구를 3D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VR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업해왔다. 두산갤러리 뉴욕에서는 <새 여인>(2019)과 신작<몽유도원>(2019)이 전시되고,  VR을 사용한 작품 <489년>(2015-2016)은 두산레지던시 뉴욕에서 2주동안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두산갤러리 서울 개인전에서 가상현실로  전시되었던 <새 여인>을 스크리닝으로 상영한다. <새 여인>은 작가의 드로잉 선생님이었던 다니엘의 추억을 재구성해 보여준다. 다니엘은 젊은 시절  건물 내부를 측정해 도면을 그리는 일을 하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공간을 만나게 된다. 온 집 안이 새로 가득 찬 한 여인의 집에서, 자신이 무슨 일을 하러 왔는지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그 공간에 매혹되고 만다. 새들의 날개짓 소리로 예전 기억이 떠오른 다니엘의 나레이션이 영상 앞머리에 흐르고, 동화처럼 아름다운 장면이 3D 애니메이션으로 그려진다. 권하윤의 신작인 <몽유도원>은 조선 초기 화가 안견의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 1) (1447) 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작품으로 <새 여인>의 연장선에 있다. 가상 현실을 이용한 <새 여인>을 작업하며 사람의 걷는 동작에 매료된 작가는 몽환적인 가상의 환경에서 서정적인 산책을 구현해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몽유도원> 다섯 곳의 가상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객들은 이 중 한 공간을 선택해 눈과 귀의 감각으로 시적인 시공간을 경험하게 된다.

 

전시 오프닝부터 11월 23일까지 2주간 두산레지던시 뉴욕에서 함께 전시될 <489년>은 작가가 가상현실을 처음 사용한 작업으로, 제목인 <489년>은 대한민국의 분단된 남, 북 사이의 비무장지대에 설치된 지뢰를 모두 제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작업은 비무장지대에서 수색대원으로 근무했던 병사가 경험했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태로 전개된다. 타인의 경험과 기억 속 이야기가 작가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이야기는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오간다. 이번 전시를 통해 개인의 사적인 기억과 역사적 배경 속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불확실성과 가변성에 대해 생각해보고, 객관적 진술과 허구적 해석 사이의 경계를 마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1) 봉숭아 꽃이 활짝 핀 낙원을 거니는 꿈을 소재로 그려진 산수화

 

 

권하윤(1981년생)은 프랑스 보자르 낭트 조형 예술을 졸업하고 동대학원 시각 예술을 석사 졸업하였으며, 프랑스 현대미술 스튜디오 르 프레누아를 석사 졸업하였다. 작가는 두산갤러리 서울 (2018, 서울, 한국), 사토르 갤러리 (2018, 파리, 프랑스), 팔레 드 도쿄 (2017, 파리, 프랑스), 렉투르 포토그래피 아트센트 (2016, 렉투르, 프랑스), 그리고 샤토르 시립 미술학교 (2015, 샤토르, 프랑스)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이 외 단체전으로는, 파라다이스 시티 (2019, 인천,  한국), 부산비엔날레 (2018, 부산, 한국), 대안공간 루프 (2018, 서울, 한국), 아라리오갤러리 라이즈 호텔 (2018, 서울, 한국), 국립현대미술관 (2017, 서울, 한국), 백남준 아트센터 (2017, 용인), MoMA (2017, 뉴욕, 미국), 메이막 현대 아트센트 (2016, 메이막, 프랑스), 서울시립미술관 (2015, 서울, 한국), 아트선재센터 (2015, 서울, 한국), 경기창작센터 (2015, 안산,  한국), 1회 방돔 트리엔날레 (2015, 방돔, 프랑스), 부산비엔날레 (2014, 부산, 한국), 주드폼 국립미술관 (2014, 파리, 프랑스)외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전시 작품 중 VR을 사용한 <몽유도원>과 <489년>의 관람은 사전예약이 필요합니다. → 예약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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