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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연경 2017.09.07 ~ 2017.10.05두산갤러리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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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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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경 Press Release Image

오프닝 리셉션: 2017년 9월 7일, 목요일, 오후 6-8시

장소: 두산갤러리 뉴욕 533 W 25th St., New York, NY 10001

 

 

두산갤러리 뉴욕은 2017년 9월 7일부터 10월 5일까지 권용주의 개인전 《연경(Tying)》을 개최한다.

 

권용주는 버려진 사물의 이동 경로, 그리고 노동자의 삶을 통해 생존에 대한 고찰을 지속해왔다. 2013년에는 태국의 대형 실크 공장인 짐 톰슨(Jim Thompson)사 주최의 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특정 산업구조에 속한 개개인의 경험과 그들 삶의 범문화적 유사성을 연구했다. 또한, 자신의 생계 유지를 위한 부업을 작품으로 표현함으로써 예술가의 노동에 대한 가치에 의문을 가졌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권용주는 전작부터 이어온 노동의 다양한 층위와 정서를 보여주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대표작 <연경>(2014 - 2016)을 중심으로 <만능벽>(2014)과 신작인 <될 수 있으면 지루하게>(2017)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경>은 영상과 실크 직조 작품 그리고 염색사 설치 조형물로 이루어져 있다. 28분 길이의 영상은 30년간 한국의 방직공장에서 일했던 작가 어머니와 짐 톰슨사의 방직 노동자의 인터뷰 음성을 다룬다. 이번 전시에서는 3채널로 보여주었던 2014년 영상과 달리 두 사람의 인터뷰 내용 그리고 공장 기계의 반복적 움직임을 교차시켜 만든 단채널로 화면을 구성한다.

 

“자갈밭에 끌어다 놔도 살아날 거고, 모래밭에 가도 주춧돌을 만들어 집을 짓고 살 인간이라고…”는 어머니와의 인터뷰 내용 중 일부이다. 삶에 대한 강한 의지가 느껴지는 이 문장은 전자동 기계가 검은 실크 천 위에 금실로 새겨지는 모습으로 영상에 소개된다. 어머니의 문구가 새겨진 화면 속 실크 직조 작품은 방직공장의 한 켠을 재현한 염색사 조형물과 함께 전시장 한편에 설치된다.

 

<만능벽>(2014)은 예술가인 동시에 전시 기술자이기도 한 작가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한다. 작가는 제작 과정이 담긴 영상을 전시장의 작품으로 보여주고, 엔딩 크레딧 대신 자신의 제작 업체 'buup(부업*)’의 연락처를 노출해 예술작품과 상업적 홍보물의 경계를 무너뜨린다. <만능벽>과 나란히 보여지는 <될 수 있으면 지루하게>(2017)는 만능벽을 짓는 실질적 노동 이면의 전시 기술자의 지적 노동에 대해 다룬다. 작가는 컴퓨터 화면에서 진행되는 전시 디자인 과정을 타임 랩스 형식으로 보여준다. 이 영상은 올해 상반기에 작가가 작업한 백남준아트센터의 ‘비상한 현상,' 포럼 A의 광주 비엔날레 재구성 프로젝트, 서울 시립미술관의 ‘난지10년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10주년 아카이브전,' 프로젝트 엑츠의 씨알 콜렉티브 공간 디자인 과정이 담겨있다.

 

 

권용주(b. 1977)는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조각학과를 졸업하였다. 아트 스페이스 풀(2016, 서울, 한국),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2014, 서울, 한국), 문래예술공장(2011, 서울, 한국), 인사미술공간(2010, 서울, 한국)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고, 인디프레스(2016, 서울, 한국), 두산갤러리 뉴욕(2016, 뉴욕시, 뉴욕주, 미국), 경기도미술관(2015, 안산, 한국),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2014, 과천, 한국), 금천예술공장(2014, 서울, 한국), 두산갤러리 서울(2014, 서울, 한국), 갤러리 팩토리(2013, 서울, 한국), 문화역서울284(2012, 서울, 한국), 아트 스페이스 풀(2011, 서울, 한국), 통의동 보안여관(2009, 서울, 한국) 외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부업 - 본업 외에 여가를 이용하여 갖는 직업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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