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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택의 건축과 미술의 밀월

남성택의 건축과 미술의 밀월

2015.09.18 ~ 2015.11.06두산아트센터 연강홀
  • 강사남성택
  • 안내매주 금요일
    오전 10시30분~오후 12시

    문의 두산갤러리 02)708-5050,5001 seoul@doosangallery.com

남성택의 건축과 미술의 밀월

르네상스 이후, 건축으로부터 조각 및 회화가 분리되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그러나 ‘작품’의 관점이 아니라 ‘작가’의 관점에서 조명해 본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르네상스의 거장들은 회화, 조각, 건축 등을 가리지 않고 창작의 영역의 폭을 끊임없이 확장시켰다. 건축 작품과 미술 작품의 구분 자체는 분명해진 듯 해도, 건축’가’와 미술’가’의 구분은 사실 모호해진 것이다.

한편 이는 건축작품과 미술작품 간의 통합이라는 이상에는 더 걸맞는 환경이기도 했다. 조각 및 회화 작품이 그랬던 것처럼, 르네상스 당시의 건축 역시, 장인의 기술에 의존한 수공예적 결과로부터 탈피해

천재적 영감에 의한 예술 작품으로 인식되며 꽃피기 시작했다.  건축과 미술은, 기술의 영역으로부터 조각가 출신이었다.

역사 속에서 화가나 조각가 출신이 건축가로 활동하는 사례들은 근대에 이르기까지 드문 경우가 아니다. 건축(가/작품)과 미술(가/작품) 사이의 경계는, 교차하고 겹치며 상호 침투된다.

이러한 밀월 관계는 오늘날에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건축적 개념과 연관되는 미술 개념들을 살펴보고, 다시 이를 통해 근현대 건축을 재조명하여 이해하는 것이 본 강의 시리즈의 목표가 된다.

 

 

 

강사소개

남성택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학사 및 프랑스 파리 마른느 라발레 건축대학(EAVT)에서 석사 및 프랑스 공인 건축사(ArchitecteDPLG), 스위스 로잔 연방 공대(EPFL)에서 건축이론역사 제 1연구실(LTH1)에서 Jacques Lucan 교수의 지도아래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건축을 중심으로 오브제에서 도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케일의 인위적 환경디자인을 통합시키려는 이론들의 연구에 관심을 두고 있다.

 

 

강의일정 및 내용

1강 9/18(금) 구성과 건축: 부분과 전체의 관계

2강 9/25(금) 원근법과 건축: 규칙적 공간

3강 10/2(금) 픽쳐레스크와 건축: 비규칙적 공간

4강 10/9(금) 입체파와 건축: 열린 공간

5강 10/16(금) 순수파와 건축: 3차원의 정물화

6강 10/23(금) 레디메이드와 건축: 일상 속의 비일상

7강 10/30(금) 꼴라쥬와 건축: 이질적 오브제들

8강 11/6(금) 미술 vs.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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