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111] 비빙 <피-避-P project> 티켓오픈 안내 2014.07.16
안녕하세요. 두산아트센터 입니다.
비빙 <피-避-P project> 티켓오픈 안내 드립니다.
* 공연정보
- 공 연 명 : <피-避-P project>
- 공 연 기 간 : 2014년 8월 13일(수) ~ 8월 17일(일)
- 공 연 장 소 : 두산아트센터 Space111
- 공 연 시 간 : 수목 8시 / 금토일 5시
- 티 켓 가 격 : 전석 30,000원
- 관 람 등 급 : 만 7세 이상 관람가
- 예 매 문 의 : 두산아트센터 708-5001
* 할인정보
- 두산아트센터회원 24,000원
- 학생할인 대학생 15,000원 / 중고생 10,000원
- 경로우대(만 60세 이상) 15,000원
비빙 프로젝트4
피-避-P project
새로운 판소리는 가능한가? 라는 의문에서 이 프로젝트는 시작된다.
판소리란, ‘소리를 하는 한 명의 창자와 북을 치는 한 명의 고수가 고유한 창법, 음계, 장단으로 어떠한 이야기를 노래와 말로 구사하는 공연예술’로 정의된다.
시대가 흘러가면서 새로운 창작판소리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에 비빙의 <피-避-P 프로젝트>는 여타 창작판소리 공연에서 시도되고 있는 이야기, 반주, 극적 장치 등의 변화를 넘어 판소리의 음악적 구조 자체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안하는 작업을 시도한다.
<피-避-P 프로젝트>는 ‘심청전’의 한 대목에 집중한다.
'공양미 삼 백석'이라는 충격적 상황을 맞이하게 된 아버지와 딸이 그 상황을 '피'하는 과정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인간 보편적 정서와 감정이다. 죄책감으로부터 달아나는 아버지와 죽음으로도 끊어지지 않는 현실에서 도피하는 딸은 피해야만 하는 것, 동시에 피할 수 없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이름과 형상을 모두 버리고 남자와 여자, 그리고 인간과 귀신의 경계에 선다. 그들에게 남은 것은 오직 탈피를 위한 움직임, 시작과 끝이 없는 역동뿐이다.
누구나 어떤 상황들을 단지 피하기 위해 애써본 적 있을 것이다. 그 모습 속에는 인간의 이기심도 있고 처절함도 있다.
<피-避-P 프로젝트>를 통해 시대에 유효한 정서를 전통 판소리 속에 녹여, 재해석해보고자 한다.
기획 비빙, 두산아트센터
제작 비빙
후원 두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음악감독, 연출 장영규
글, 구성 지경화
협력아티스트/아트디렉터 이형주
출연 박순아(가야금) 나원일(피리) 안이호(소리) 이승희(소리) 천지윤(해금) 신원영(타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