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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맛
연극

궁극의 맛

두산인문극장 2020: 푸드

2020.06.02 ~ 2020.06.20Space111
전석 무료 / 매수제한: 아이디 1개 당 2매

화수목금 8시/토일 3시 *6.17(수) 3시, 8시 2회

<관객과의 대화>
6.7(일) 3시 공연 후
황정은 진주 최보영(각색) 신유청(연출) 윤성호(드라마터그) 남윤일(프로듀서)

전석 비지정석/ 110분/ 14세 이상 관람가

문의 : 두산아트센터 02-708-5001

 

<두산인문극장 2020: 푸드> 공연 무료 전환 안내

안녕하세요, 두산아트센터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예술계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두산아트센터는 저희 프로그램을 기다려주신 관객 및 창작자 분들을 위해 ‘두산인문극장 2020: 푸드’ 공연 3편인 연극 <1인용 식탁>, <궁극의 맛>, <식사>를 무료관람으로 전환하여 진행합니다.

*공연 무료 전환 안내: https://www.doosanartcenter.com/ko/customer/notice/4129

 

 

[두산아트센터] 코로나-19 대응책 안내: 확인하기

* 코로나19 추이에 따른 유동적인 객석 운영을 위해 비지정석 예매를 진행합니다.

* ‘두산인문극장’ 진행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추후 변경 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참고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두산인문극장 2020: 푸드 FOOD
‘두산인문극장’은 인간과 자연에 대한 과학적, 인문학적,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는 자리다.
2013년부터 빅 히스토리: 빅뱅에서 빅데이터까지, 불신시대, 예외, 모험, 갈등, 이타주의자, 아파트까지 매년 다른 주제로 진행해 왔다.
2020년 두산인문극장의 주제는 ‘푸드 FOOD’다. 
5월부터 7월까지 사회학과 인문학, 과학 등 각 분야에서 강연자를 초청하는 강연 8회를 비롯해 공연 3편을 진행한다.

 

푸드 FOOD

모든 생명체는 살아남기 위해 먹어야 한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인간은 다른 동물과는 달리 의미를 부여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먹어왔다.
인류가 무엇을 어떤 방식으로 먹었는지 살펴보면 어떻게 지금의 인류에 이르렀는지 역사를 알 수 있다. 음식문화는 시간과 공간을 아울러 인간의 존재를 파악할 수 있는 하나의 지표다.

오늘날 음식문화는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세계화로 인해 거대한 산업의 일부가 되었다. 우리가 무엇을 먹을 것인지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매우 커졌다.
이제 먹는다는 것은 단순히 생존을 위한 수단이라기보다 개인을 표현하는 방법에 가까워졌다고 할 만큼 많은 것들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이전까지 없었거나 크게 고려 하지 않았던 윤리적, 사회적 문제까지 함께 다뤄지기도 한다.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에 대한 담론은 하루하루 새로워지고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두산인문극장 2020은 ‘푸드(FOOD)’를 이야기하며 먹는 존재로서의 인간을 살펴보고 먹는다는 것이 지닌 의미들을 되짚어본다.

 

 

궁극의 맛

<궁극의 맛>은 도박, 폭행, 살인 등으로 다양한 죄목으로 수감된 재소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세상과 단절된 채 하루하루 살아가던 그들의 속사정이 음식을 통해 나타나기 시작한다. 재소자들은 익숙하고 소박한 음식과 마주하며 맛 이상의 의미를 떠올린다.

누군가에게는 너무도 일상적이고 평범한 음식이었을지도 모르지만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삶을 채우고 있던 '궁극의 맛'을 발견한다.

‘두산아트랩 2020’ 선정 창작자인 황정은, 진주, 최보영 극작가가 각색을 맡고, 연극 <녹천에는 똥이 많다>로 제56회 동아연극상 연출상을 수상한 신유청이 연출한다.

 

 

시놉시스

무의 시간 

맛도 잃고 말도 잃은 엄마에게 도착한 아들의 편지

자정의 요리 

재소자, 교도관, 영양사. 자정의 조리실에서 벌어지는 세 사람의 작은 소동

선지해장국 

국회의원 보좌관 K씨가 알게 된 맛에 대한 이야기

파스타파리안 

오늘은 과연 스파게티님을 만날 수 있을까? 영롱한 면가락을 향한 재소자들의 갈망

왕족발 

교도소 접견소에서 벌어지는 상견례 이야기

펑펑이 떡이 펑펑 

탈북민 펑펑이 아줌마가 펑펑이 떡을 만들며 들려주는 가정부 시절 이야기

체 

교도소 미술치료실에 모인 재소자들의 아트워크
 

 

▲(왼쪽부터) 황정은, 최보영, 진주

 

각색 
황정은
연극 <이것은 실존과 생존과 이기에 대한 이야기><사막 속의 흰개미>

       <우리는 처음 만났거나 너무 오래 알았다><노스체(NOSCE)> 외

진주
연극 <이것은 실존과 생존과 이기에 대한 이야기><배소고지 이야기-기억의 연못>
       <정동구락부-손탁호텔의 사람들><우리는 처음 만났거나 너무 오래 알았다> 외
창작소리극 <검은늑대>

최보영
연극 <이것은 실존과 생존과 이기에 대한 이야기><우리는 처음 만났거나 너무 오래 알았다>
       <드라마><산행><채상하나씨> 외

 

“이 극에서는 교도소가 이야기의 끝이 아닌 시작점에 있다.

그 안에는 사람이 있고, 인생이 있고, 여전히 시간이 흘러가고 있지만, 우리 안의 편견을 완전히 지워내면서 글을 쓰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는 원하든 그렇지 않든 서로 함께 나누어 먹으며 삶을 이어 가야 한다.

미처 삶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이들의 등을 두드려주고 나누어 먹을 음식을 건네고, 같이 웃어주며.
그 어딘가에 우리가 찾는 궁극의 맛이 있지 않을까. 
정말 우리가 기대했던 순간, 우리가 기대한 방식은 아니더라도.”

 

 

연출 
신유청

극단 자주상회 연출

연극 <조지아 맥브라이드의 전설><와이프><녹천에는 똥이 많다><언체인>
        <아내의 서랍><소리의 威力위력><그을린 사랑> 외
넌버벌 퍼포먼스 <더 스트레인지 엘 the strange L.>

수상
2019 제56회 동아연극상 연출상 <녹천에는 똥이 많다><와이프>, 작품상 <와이프>
       월간 한국연극 선정 ‘2019 공연 베스트 7’ <녹천에는 똥이 많다>

 

“<궁극의 맛>은 음식을 중심으로 감옥에 옹기종기 모여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는 작품이다.

연극을 멀리서 듣고 보는 행위를 넘어 관객들도 연극 안에서 함께 존재하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지금 우리는 공존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한 시기다. <궁극의 맛>이 이 불안의 시기 너머를 바라볼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

 

 

출연 강애심 이수미 이주영 이봉련 김신혜 신윤지 송광일

원작 츠치야마 시게루 土山しげる 『고쿠도메시 極道めし』 (후타바샤 간행 双葉社刊)

각색 황정은 진주 최보영

연출 신유청

드라마터그 윤성호

조연출 김진숙

무대디자인 박상봉

조명디자인 강지혜

조명오퍼레이터 김대현

조명팀 김대현 김병철 김병희 손민영 정태진 정호진 최재길 

음악ㆍ음향디자인 지미 세르

음향시스템디자인 신승욱 류호성

음향오퍼레이터 장해나라

의상디자인 홍문기

의상디자인 어시스턴트 문혜민 변은아 최미림 김주현

소품디자인 최혜진

소품제작팀 김주영 박정경 이은정 배희정

분장디자인 정지윤

분장 김상민 최윤희

안무 이소영

원작 번역 이홍이

판권계약 코디네이트 원지혜

무대감독 박영규

무대제작 스테이지(대표 심광영 김재인)

무대제작팀장 김정호

그래픽디자인 일상의실천

사진기록 서울사진관

영상기록 다이핀

인쇄 퍼스트경일

기획ㆍ제작 두산아트센터

후원 두산
 

 

두산은 젊은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응원하고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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