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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률시제 2020.09.10 ~ 2020.10.17두산갤러리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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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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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관람시간: 화 ~ 토 10:00~18:00 / 일,월 휴관

장소: 두산갤러리 뉴욕, 533 W 25th Street, New York, NY 10001

무료관람 / 문의: +1-212-242-6343(6484)

 

 

두산갤러리 뉴욕은 2020년 9월 10일부터 10월 17일까지 박경률의 개인전 ⟪시제 (時制) Tense⟫를 개최한다. 2019년 두산레지던시 뉴욕 입주작가 공모에 선정된 박경률은 이번 전시에서 회화와 함께 조각 오브제를 선보인다.

박경률은 회화를 캔버스 화면 안으로부터 외부로의 확장을 시도해왔다. 그는 회화를 구성하는 형상, 구도, 붓질, 물감 덩어리 등과 같은 요소들을 각각 독립된 오브제로 바라보고 실제 전시 공간으로 불러온다. 이러한 시각은 회화 요소들 간의 위계와 서사를 허물고, 서로에 대해 균등하게 접근하려는 시도이다. 박경률이 제안하는 ‘조각적 회화’는 회화에서 조각으로의 매체의 전환이 아니라, “회화를 바라보는 사고의 확장”  을 의미한다. 그리고 전시 공간을 한 점의 회화로 인식하고 회화의 평면 공간을 전시 공간으로 확장함으로써, 회화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경률의 ‘조각적 회화’ 개념과 함께, 회화의 시제(時制)에 주목한다. 그에게 회화의 시제는 작가가 직관적으로 작업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시간성으로부터 완성된 작업과 관객이 마주쳤을 때 발생하는 시간성으로 이어진다. 전시에서 보여지는 회화는 이미 완료되어 멈춰진 것 같지만, 관객들과 서로 마주하며 계속 진행된다. ⟪시제 (時制) Tense⟫는 관객들이 전시 공간에 흩어진 오브제인 회화의 개별 요소들 사이사이를 지나면서 새로운 순간들을 생성하며, 회화의 시간이 멈춰 있지않고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중적 의미를 지닌 영문 제목 ‘Tense’ 는 관객들이 전시 공간에 펼쳐진 오브제들을 피할 때마다 발생하는 매 순간의 긴장감(tense)와 함께, 관객들에게 회화의 시간성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1) 이현, 「아티스트 인사이드: 제목 미정…, 직관의 풍경」, 『아트인컬쳐』, 2019년 2월호.

2) 전시의 영문 제목은 긴장관계와 시제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활용한다.

 

 

 

 

박경률 (1979년생)은 홍익대학교에서 회화 전공으로 학사, 석사학위를 받았고, 영국 런던 첼시예술대학교에서 순수예술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박경률은 두산갤러리 서울 (2020, 서울), 백아트 서울 (2019, 서울), Lungley Gallery (2018, 런던), Madame Lillie Gallery (2017, 런던), SIDE ROOM Gallery (2017, 런던)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이외 경기도미술관 (2020, 안산), 문화역서울 284 (2020, 서울), 일민미술관 (2019, 서울), Mine Project (2019, 홍콩), Beijing Commune (2019, 베이징), 송은아트스페이스(2018, 서울)등에서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하였으며, 2018년에 송은미술대상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서울시립미술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 입주 작가로 참여하였고, 현재 두산레지던시 뉴욕에 입주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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